버팀목 공공기관 청년 채용 비중 감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버팀목 공공기관 청년 채용 비중 감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24 13:43

본문

기사 이미지


4년래 최저 위기 정규직 채용 중 청년 올해 3분기까지 80.2%…지난해 연간 약 85%

정부 "‘채용 집중’ 4분기 봐야…공공기관에 청년 고용 독려 중"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인 공공기관 정규직에서 청년 채용 비중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339개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정규직 1만3천347명 중 청년15∼34세은 1만703명으로 80.2%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정규직 중 청년 비중은 2022년 85.8%를 정점으로 지난해 84.8%로 떨어졌다. 올해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7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공공기관이 뽑은 청년 일반정규직 규모도 줄고 있다.

신규 청년 일반정규직은 2019년 2만7천52명에서 2020년 2만2310명, 2021년 2만1718명, 2022년 2만974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만7143명으로 1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올해는 4분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연간으로 1만5000명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

공공기관도 대기업처럼 당장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이렇게 청년 신규 채용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공고를 보면 신입과 경력직을 동시에 뽑거나 아예 경력직만 채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획재정부는 청년고용 한파 속에 공공기관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부터 신규 채용이나 청년인턴 운영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했다. 아울러 퇴직·이직 등으로 빈자리가 나면 수시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미취업 청년을 매년 정원의 3% 이상씩 새로 고용해야 하는데 지난해 의무 이행 비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70%대로 추락하자 ‘당근’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3분기까지 성적표에선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기준 청년층19∼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2000명 줄며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턴 채용에서는 언뜻 보면 정부 노력이 효과를 내는 듯하다.

올해 3분기까지 청년인턴 채용은 1만7484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치1만8337명에 거의 다다랐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6개월 계약직으로 불리는 ‘체험형 인턴’의 비중이 82.4%1만4412명로, 지난해79.6%보다 더 커졌다.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채용형 인턴’ 비중은 작아졌다는 의미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상 공공기관 채용은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성과를 단언하기는 이르다"며 "분기별로 공공기관과 점검 회의를 통해 청년 고용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18세 임신시킨 10세 연상 교회선생 “짐승 같은 결혼생활”

[속보]“나 피살되면 대통령 암살하라”…‘권력서열 2위’ 고백에 필리핀 발칵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중”…‘4만전자 위기’ 돌파구 찾나

폐지 줍는게 아니었네…경찰에 딱 걸린 리어카의 정체

1조4000억짜리 초거대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만에 고향으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0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