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라인 나오나? 갤럭시S25 유출 총정리 [형테크] > 경제기사 | economics

안녕하세요 IT는 형테크 형태기자입니다. 내년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S25 관련 정보를 모아보는 시간입니다. 일단 요약을 하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전량 탑재돼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슬림해지는 가운데 울트라가 소폭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S25 공개는 내년 1월말이 유력합니다. 취재를 종합하면, 1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언팩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전작 갤럭시S24도 여기서 했었죠. 사실 삼성이 올해 1월에 갤럭시S24를 조기출시하면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AI 마케팅도 효과적으로 먹혀들면서, 갤럭시S10 이후로 가장 성공한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이 될 것이 확정적이에요. 이번에도 성공 전략을 이어간다는 것이겠죠.


디자인은 슬림 기조로 갈 전망입니다. 그리고 일반, 플러스, 울트라 외에도 슬림 모델이 따로 나온다는 루머도 있는데, 2014년 갤럭시 알파 이후 슬림한 모델은 처음이죠.

스펙은 역대급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량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예정인데요. 일부 루머와 기사에서 삼성 엑시노스 2500이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취재한 바로는 이번 갤럭시S25에 엑시노스는 탑재가 어렵습니다. 엑시노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하는 폴더블폰, FE같은 라인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개된 벤치마크 성적표들을 보면, 아이폰16 시리즈와는 싱글코어에서는 밀리지만 멀티코어는 살짝 앞서는 모양새입니다. 실제 기기를 써봐야하겠지만, 이번에는 기대를 해볼만한 것 같아요.

성능 향상에는 램 업그레이드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기본형 모델에도 12기가바이트 램이 탑재될 예정인데요. 온디바이스 AI가 기본이다보니 이제 8기가로는 더이상 버티기 어려웠겠죠.

카메라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습니다. 배터리도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가격이 다소 올라갈 전망입니다. 엑시노스가 못 들어가다보니 퀄컴과 가격 협상력이 약해졌고, 그간 퀄컴도 계속 칩 가격을 올려왔죠. 특히 이번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 대비 최대 30% 칩 가격이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전량 스냅드래곤이 들어갔던 갤럭시S23이 전작 대비 15만원가량 가격이 올라갔으니, 이번에도 10만원가량 가격 인상은 각오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형테크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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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태 기자 shap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