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명품 소비증가에…작년 개소세 3000억 돌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MZ세대 명품 소비증가에…작년 개소세 3000억 돌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8-20 11:43

본문

기사 이미지
4년새 135%↑…매년 증가세

영앤리치 늘고 플랫폼 활성화


법인세 감소 쇼크로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급 시계와 가방 등 고가 사치품에 매기는 개별소비세 과세액은 지난해 3000억 원을 돌파하며 4년 새 13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을 중심으로 고가 물품에 대한 소비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같은 젊은층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고가 사치품에 대한 과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석·귀금속, 시계, 융단, 가방, 모피, 가구 등 고가 사치품의 개별소비세 과세액은 2019년 1362억 원에서 지난해 3197억 원으로 4년 동안 1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치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액은 2020년 1452억 원, 2021년 2075억 원, 2022년 2834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소비세법은 보석·귀금속, 시계, 가방 등 사치성 고가 물품의 경우 기준 가격을 초과하는 가격에 대해 20%의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보석·귀금속은 개당 500만 원, 시계·가방은 개당 200만 원이 넘어가면 개별소비세가 붙는다. 개별소비세 부과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시계로 2019년 746억 원에서 지난해 1398억 원으로 87% 늘었다. 보석·귀금속이 같은 기간 343억 원에서 942억 원으로 175%, 가방이 186억 원에서 692억 원으로 272%나 뛰었다. 가구도 59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사치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액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가 명품 등에 대한 수요가 젊은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젊은 부유층인 이른바 ‘영앤리치’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고가 상품의 온라인 플랫폼 거래가 활성화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인천 유명 대학에서 여대생 성범죄…1000명이 돌려봤다

돈 받고 ‘노출 사진’ 올린 올림픽 스타들…“생계 위한 선택”

현장 급습한 마약단속반과 총격전 벌이던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는?

김완선 “10대부터 밤일…친이모가 13년간 가스라이팅”

폭염 속 에어컨 설치하다 사망한 20대…유가족 “땡볕에 1시간 방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235
어제
2,965
최대
3,235
전체
597,4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