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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비즈니스맨과 함께, 김우재 무궁화유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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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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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amp;경영 ◆


◆ 202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

세계 한인 비즈니스맨과 함께, 김우재 무궁화유통그룹 회장



김우재 무궁화유통그룹 회장은 1977년 30대 초반 나이에 인도네시아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충남 홍천군 광천읍 월림리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대평초, 광천중, 성남고, 한국 항공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대한항공前 대한항공공사 KNA에 입사했다.

이후 1977년 칼리만탄에서 원목개발 사업에 도전하면서 인도네시아 와인연을 맺은 김 회장은 온갖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으켰다.

그 후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제2의 고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업경영에 집중했고, 그 결과 1980년대초 23㎡약7평 남짓한 상점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 1호 한인마트 ‘무궁화유통’은 인도네시아 현지 4000여 개의 슈퍼마켓과 상점에 한국상품 1800여 종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무궁화유통은 무역 및 유통회사인 코인부미, 부미관광, 건설회사인 프리마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부미인다를 아우르는 무궁화그룹으로 성장했다.

무궁화유통그룹회장, 무궁화재단이사장, 인도네시아한인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17대 회장, 세계한상대회 12·13·14차2013, 2014, 2015년 공동대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경제영토를넓히는 데 헌신했다.

무궁화유통은 한국 식품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로 유통하기 시작한 원조로 ‘Mu Gung Hwa무궁화’ 상호로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은 무궁화유통을 세운 지 43년이 된 지난 2022년 한·인도네시아 경영협회KIMA와 인도네시아 마케팅협회가 주관한 ‘인도네시아K Brand Award’에서 리테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김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한센인촌 방문, 성라자로마을 돕기, 양로원 돕기, 무궁화심장병재단을 통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불우이웃 돕기, 무궁화장학회 운영 등 이익환원에 집중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노인, 청소년에 관심이 많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센병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돕고 있다.

이외에도 김 회장과 부인 박은주 회장충주여고총동창회장은 충주시 아너소사이어티1호 멤버로 불우이웃과 장학사업에 매진해왔다.

김 회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 사업 성공 비결은 ‘사람’이었다. 어느 사회에 가든, 어떤 사람과 있든 잘 융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이제 한류가 국제무대에 오르고 우리 문화가 세계적인 환호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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