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자 5명中 2명 보험금 포기 경험…이유보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실손보험 가입자 5명中 2명 보험금 포기 경험…이유보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8-21 07:08

본문



실손보험 가입자 5명中 2명 보험금 포기 경험…이유보니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5명 중 2명 가까이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고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리는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일정부분 보장받을 수 있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997만명이다.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보험상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 상위 5개 보험사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조사 대상 37.5%562명가 병원 진료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이상 가나다순 등 5개 보험사 가입자 중에서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가입자 300명씩 모두 1천500명을 조사한 결과다.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 80.1%·450명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 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 등 순이었다.

최근 1년 이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자는 410명이었다. 이들의 보험금 수령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만3489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 대상 5개 보험사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2점이며 업체별로 최고 3.64점현대해상에서 최저 3.58점메리츠화재을 받았으나 이는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다.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고객 대응’3.81점 점수가 최고점을, 홈페이지와 앱 디자인 등 시각적 전달 요소를 평가한 ‘응대 환경’3.59점 점수가 최저점을 각각 받았다.

서비스 상품과 관련해서는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각 4.11점 점수가 공동 최고점을 받았고 ‘보험료 수준’3.55점은 최저점이었다.

보험료 수준이 최저점을 받은 것은 소비자들이 이들 5개사 보험료의 타사 대비 및 품질 대비 적절성에 낮은 점수를 줬기 때문이다.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 1500명 중 19.5%293명는 실손보험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34.1% ▶‘갱신보험료 과다’27.0% ▶‘보험금 지급 지연’25.9%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중 1∼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으나 4세대로 전환하지 않은 소비자는 1310명이다. 이들 가운데 53.4%700명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를 모르고 있었다.

나머지 610명은 전환제도를 알지만 변경하지 않았고, 미전환 이유로 28.5%가 ‘전환 유불리를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과거에 가입한 보험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26.9%, ‘보장범위가 줄어서’18.2%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및 신규 관심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해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검사 앞 발가벗겨졌다"…특수부 소환된 자의 기억
박수홍 "30㎏ 빠지고 영양실조…男역할 못해 시험관"
노래방 단골 남성이 숨졌다…근데 시신은 여자였다
최여진 "7살 연상 돌싱男과 연애 중…쭉 가고싶다"
충주맨 "실망드려 죄송"…시 대표로 사과, 무슨 일
"가격 내려라…나라도 안간다" 최민식이 때린 이곳
케냐서 女42명 죽인 연쇄살인범, 쇠창살 끊고 결국
"알몸 사진 좀" 초1에 카톡한 초5…여학생父 "딸 충격"
"짐승인가 했더니…" 북한산서 일광욕한 알몸남
세미 누드 올려 돈 번다…올림픽 미녀들 무슨 일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 han.younghy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