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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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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8-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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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전담 조직 신설사진=남양유업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남양유업이 클린컴퍼니 도약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Financial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Security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등이다.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한 윤리강령도 제정한다. 실천을 위해 △직무 관련 청탁 및 금품 수수제공 등 부패방지 △공정거래 및 국제거래 관련 법규 준수 △회사 비밀정보 사용관리 및보안 등 임직원 행동 지침 사항을 마련했다.

최근 전담 조직도신설했다.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을 신설, 실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이상욱 전무를 영입했다.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인 직급을 기존 팀장에서 임원으로 격상, 이 전무를 준법지원인으로 선임했다.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Compliance Committee도이달 설치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위원회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검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준법 감시 역할을 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정착화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내부 준법시스템 및 행동 규범도강화할 방침이다.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공정거래, 부패방지, 동반성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준법경영에 관한 규범과 체계를 정립해 비윤리적 불법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위법비윤리 행위 적발 시 행위자 신상필벌 및 관리자 관리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에 대해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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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soji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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