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인 돈 받아준다던 무보, 해외채권 회수율 고작 3.8%[2024국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떼인 돈 받아준다던 무보, 해외채권 회수율 고작 3.8%[2024국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0-11 09:59

본문

- 신청 기업 82%는 중소기업
- 회수 기다리다 45.9% ‘포기’
- 野오세희 “인력확충·전문성 갖춰야”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받지 못한 채권을 대행해 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떼인 돈 받아준다던 무보, 해외채권 회수율 고작 3.8%[2024국감]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회수율은 연도별로 2020년 2.5%, 2021년 2.1%, 2022년 12.3%, 2023년 5.3%로 집계됐다. 2024년 8월 기준 회수율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8.7%p포인트 줄었다.

지난 5년간2020~2024년 접수된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수임 건수는 294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의뢰가 82%241개를 차지했다.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가 중소기업 자금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임한 채권의 연령을 분석해보면 1년 미만이 30.6%, 1년 이상이 69.4%를 차지한다. 채권 연령이 높을수록, 부실채권이나 악성채권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회수율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채권 회수 지체 등을 이유로 서비스를 포기를 요청한 기업은 45.9%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41건의 포기 요청이 접수되어 185억 상당의 채권 추심대행 서비스가 종결됐다.

이에 채권 연령이 최대한 낮을 때, 기업이 신속하게 회수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러나 전담 인력도 충분하지 않다. 2020년 6명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2022년 5명으로 오히려 인력이 감소했다. 법률 검토를 받을 수 있는 변호사, 채권 추심 능력을 갖춘 신용관리사 등 전문 인력은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희 의원은 “현재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대행서비스는 보여주기식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이 채권 회수를 포기하지 않도록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PS24101100571.jpg
자료=무보, 오세희 의원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강신우 yeswh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96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9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