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바닥 찍었다" 10년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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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명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이 올해는 10년 만에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4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 이후 9년 연속 떨어져 지난해 0.72명을 기록했다. 반등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된 출산의 회복, 저출생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 육아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꼽혔다.
다만 향후 5년간 유의미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합계출산율이 올해를 소폭 웃도는 0.74~0.77명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며 총인구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수는 올해 5182만명, 내년 5179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외국인 유입이 증가해 올해 총인구가 일시적으로 0.09% 늘어났지만 내년부터 외국인 유입이 감소해 총인구는 0.06% 줄어들 전망이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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