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11명 사망·6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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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짜리 주거용 건물 파괴”…구조·수색 진행중
“8층짜리 주거용 건물 파괴”…구조·수색 진행중
가자지구 공격 지속…“어린이 포함 최소 19명 사망”
가자지구 공격 지속…“어린이 포함 최소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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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
[헤럴드경제]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 NNA가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이루트 중심부 바스타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겨냥한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NNA는 “이스라엘 공군이 바스타 지역의 알마문 거리에서 5발의 미사일로 8층짜리 주거용 건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수 있다.
보건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신체의 일부분도 상당수 수습돼 유전자정보DNA 검사를 해야 최종 사망자 집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폭발이 이 지역 일대를 뒤흔들었으며 건물 한 채가 파괴됐고 주변의 여러 채도 심하게 파손됐다.
이날 공습은 이번 주 들어 베이루트 중심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네 번째 공습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도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1층 건물이 파괴됐고, 헤즈볼라 소속 구급대원 5명이 사망했다.
작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레바논에서 이어진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최소 3천645명이 숨진 것으로 레바논 보건부는 집계했다. 대부분은 이스라엘이 공세를 강화한 지난 9월 이후 사망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무장정파 하마스의 잔당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아침까지 가자지구 곳곳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탱크 포격으로 어린이 최소 6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자이툰 지역과 남부 칸유니스, 중부 누세이라트의 주택이 공습을 당했고, 남부 라파 지역은 탱크 포격을 받았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팔레스타인인 4만4000여명이 숨지고 10만명 넘게 다쳤다.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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