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화, MA·유증·IPO 줄줄이 출격…시장도 화답할까 [종목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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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3세 회사, 지주사 공개매수 이어 사업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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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한화그룹이 자본시장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 단위 인수합병Mamp;A과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오너 회사 기업공개IPO까지 예고하며 시장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이 같은 행보 중심에는 오너 3세 김동관·동원·동선 삼형제의 세대 교체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오너들 승계 작업을 우호적으로 평가할지 주목된다.
한화 주가 1년새 2배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시도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한화그룹 지주회사 ㈜한화의 52주 최고가는 5만2300원으로 최저가 대비 105% 상승했다. 최고가는 올 1분기 중 달성한 가격이다. 방산업 호재를 업고 경영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주력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여도가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너 3세 중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2022년 한화그룹이 추진한 대형 Mamp;A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최다출자자인 점이 눈길을 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신주 인수 대금 2조6252억원 중 1조3126억원을 책임졌다. 이달에는 한화에너지 등 계열사 3사가 소유하던 한화오션 지분 6.14%를 1조3000억원에 추가로 사들이며 1대주주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최근 2년 사이 계열사 흡수합병, 인적분할 등 사업 재편에 속도를 높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다만 대거 신주 발행에 따른 주가 하락,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반려 조치 등을 고려하면 실제 조달 금액은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금감원은 유상증자를 심사한 결과 주주 소통 절차와 자금 사용 목적 등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국과 주주 우려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막내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로봇 사업 등 자체 영역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올해 Mamp;A로 신사업 진출도 꾀하고 있다. 단체 급식과 식자재 유통업을 영위하는 아워홈 경영권 지분을 8694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한화에너지, 저렴할 때 사둔 ㈜한화 지분…IPO 성사 여부는
한화에너지의 IPO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동원·동선 오너 세 사람의 지분만 담겨 있어 승계의 구심점으로 평가 받는 계열사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보강하면서 승계 밑작업도 마쳤다.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2023년 말 9.7%에서 작년 말 22.15%로 높아졌다. 김승연 회장 지분율 22.65%와 격차가 미미하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주가가 저평가 됐을 당시 공개매수와 장외매수로 큰 돈 들이지 않고 지분을 추가했다.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 인수가는 주당 3만원, 장외매수가는 주당 2만7950원이다. 현재 한화의 주가 4만원대 대비 현저히 낮다. 장외에서 한화 지분을 매도한 주주는 고려아연이다. 경영권 분쟁에 따라 자금 수요가 커진 틈을 공략해 한화에너지는 싼 값에 지주사 지분 취득에 성공했다. 한화에너지가 지난해 한화 추가 지분에 총 투입한 금액은 2689억원, 해당 지분의 시가는 3823억원으로 42% 상승한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증 소식 이후 ㈜한화의 주가는 소폭 감소한 상태다. 물론 한화의 계열사 지분 가치와 영업가치 등을 합산한 순자산가치NAV가 13조원에 육박하는 반면 시총은 3조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어 밸류업 여력은 크다.
시장 관계자는 “자본시장과 접점을 넓히려는 한화그룹 오네 3세의 의지가 뚜렷한 상황이면서도 대규모 유상증자나 구주매출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오너 회사 IPO가 공감대를 얻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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