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담보로 대출까지…"알렛츠 폐업은 예견됐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건물 담보로 대출까지…"알렛츠 폐업은 예견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8-19 11:47

본문

뉴스 기사
인터스텔라 지난해 누적 부채 317억원
"기업 지속 불가능" 감사의견
투자 유치 실패… 건물 담보로 30억원 대출

건물 담보로 대출까지…quot;알렛츠 폐업은 예견됐다quot;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중소 이커머스 폐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6일 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미정산한 알렛츠가 폐업을 결정했다. 알렛츠 운영사인 인터스텔라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순손실과 부채에 따른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감사의견을 받았다. 인터스텔라는 2022년 5월부터 건물을 담보로 유동성을 개선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는데 업계는 알렛츠의 폐업을 예견된 수순이라고 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알렛츠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에게 메일을 보내 폐업 결정을 통보했다. 티메프 사태로 투자 유치가 불확실해지면서 회사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이유였다. 알렛츠는 매월 15일과 말일 두 차례에 걸쳐 정산을 해왔으나 지난 15일 소액 결제분에 대한 입금만 진행된 상태에서 16일 폐업 공지가 나왔다. 알렛츠의 정산 주기는 최대 60일로 아직 7월분 정산금을 받지 못한 입점 업체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스텔라는 2022년 5월25일부터 건물토지가액 포함 75억7527만원 근저당으로 29억8800만원2022년 11억2800만원, 2023년 18억6000만원을 차입했다. 해당 건물의 등기는 지난 2월24일 주식회사씨에스씨산업으로 명의 변경됐다. 이후 27일 건물 근저당으로 72억원의 금전대여가 발생했다. 주식회사씨에스씨산업은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과 전자상거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알렛츠 판매자들 사이에선 건물 명의 변경 및 대출과 관련해 박성혜 인터스텔라 대표와 주식회사씨에스씨산업의 대표인 박모씨가 특수관계에 있다고 본다. 이들이 해당 건물을 활용해 끌어모은 총 101억8800만원 자금의 행방에 의문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주식회사씨에스씨산업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 입점 업체 관계자는 "자금에 대한 유용 흔적이 많아 인터스텔라와 특수관계인의 사업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300억원에 달하는 대금 행방이 묘연한 것이 의문이다. 알렛츠가 내놓은 폐업 관련 입장도 다 달라서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인터스텔라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감사의견을 받았다. 해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터스텔라의 2023년 매출은 150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04억원이다. 미지급금은 267억원으로 1년 전126억원보다 두배 이상 불어났다. 자산은 113억원에 부채는 317억원이다.

[머니S 주요뉴스]
셀트리온 "미국 FDA, 짐펜트라 적응증 추가 임상 3상 승인"
임종석, 20일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조사… "모든 과정 공개"
"못할 이유 없어"… 구단주 임영웅, KA리그 창설한 이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선정… "이미 EPL 정상급"
알렛츠도 서비스 종료… 티메프발 이커머스 폐업 어디까지
3년마다 바뀌는 카드 수수료율, 이제 몇년으로?… 내일 윤곽
"고마워 ETF" 운용사, 상반기 순익 48%↑ … 신한은 417% 급증
9호 태풍 종다리 북상…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
박정훈 대령, 윤 대통령 상대로 사실조회 요청… 서면조사 가능성
전기차 사고 또 발생… 연기 뿜어져 나와 냉각 조치
[비즈S] 슈퍼 사이클 왔는데… 중형 조선사 "여전히 힘들다"
"9월이 더 안 좋다" 전문가들, 내수·수출 하락에 제조업 흐림 전망
"결혼 시기 당길까"… 김승수, 양정아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전세사기 예방"… 모바일로 개업공인중개사 자격 증명한다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하차… "음주운전 진심으로 죄송"


김서연 기자 ksey@mt.co.kr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3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2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