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보고 섬�, 싸도 너무 싸" 중국 화웨이 살리기로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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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가겠습니다.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생생 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연예계의 대표 아내 사랑꾼 차인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주식만 바라보는 주식의 사냥꾼 이분이 계십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이하 허재환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간밤에 뉴욕 증시 한 번 더 조정을 받았죠. 지금 상황 역시 트럼프가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봐야겠죠?
◇ 허재환 : 네 아무래도 트럼프의 어떤 관세에 따른 영향이 생각보다는 미국 경제를 아프게 할 수 있다라는 것들이 주식 시장에 반영이 된 것 같은데 주가 흐름으로만 보면은 미국의 주가가 2월 중순부터 해서 한 10% 정도 빠졌었거든요. 3월 13일부터 해서 나름은 그래도 반등을 한 두 주 동안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 시장 그 비싼 것들 많이 정리가 돼서 다시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라는 사람들의 기대가 있었고 일부에서도 그런 기대들이 있었는데 이게 자동차 관세 얘기 나오고 4월 2일 날 관세 앞두고는 아 이게 관세가 계속해서 나올 거고 이런 게 미국의 경제 미국의 소비자들한테 불리하게 작용을 할 수 있을 거다라는 걱정들로 반영이 되면서 다시 주가가 많이 밀렸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미국 시장이 아직은 바닥을 못 찾은 거 아닌가라는 걱정들이 진행이 되는 흐름들이 어제, 오늘 이렇게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게요. 어제 새벽에 블룸버그 쪽에서 트럼프가 자동차 관세 발표할 거다 이렇게 단독이 나오고 예고가 나온 다음에 거의 1시간 있다가 발표를 직접 했는데 역시 시간을 볼 줄 모르는 트럼프 아무튼 간에 트럼프의 이야기는 관세를 통해서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강하게 하고 세금도 늘릴 것이고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막상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은 주가가 거의 박살이 났어요. 왜 이러는 겁니까?
◇ 허재환 :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게 GM인데요. GM이 미국에 공장이 있지만 수입을 되게 많이 합니다. 저희 한국도 한국GM이 많이 수출하죠.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그래서 GM 같은 경우에는 거의 60% 정도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한 55% 정도만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하고 나머지 45%는 수입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미국의 공장을 갖고 있는 도요타하고 혼다보다도 미국 내에 생산 비중이 더 낮습니다.
◆ 조태현 : 하긴 세관 자료를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가는 차량 브랜드 이렇게 보면은 GM이 상위권에 있고 1위 하고 막 그러잖아요. 이게 다 그 영향이군요.
◇ 허재환 : 그래서 GM 주가는 오늘 아침에도 한 7% 정도 주가가 빠졌죠.
◆ 조태현 : 예. GM 안 좋고 스텔란티스도 안 좋고 당연히 포드도 안 좋았는데 하나 눈에 띄는 데가 테슬라. 테슬라는 어제는 많이 빠졌지만 오늘은 그래도 장 초반에는 꽤 오르다가 결국에는 상승분을 다 반납하긴 했어요. 강보합 정도로 끝났는데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니까 이 정책은 테슬라만 좋은 정책이다 이런 식의 평가도 하더라고요. 왜 이런 평가를 받는 겁니까?
◇ 허재환 : 테슬라는 거의 대부분 거의 99% 가까이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자동차를 수입을 해서 그러니까 포드나 GM은 말은 미국 자동차 업체지만 사실상은 그냥 OEM 업체라고 보시면 돼요. 근데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거의 100%에 가까우니까 실질적인 승자라고 볼 수 있는 게 맞는 거죠. 그래서 주가도 오히려 다른 업체들 주가 빠질 때 혼자 오르다가 물론 전체적인 미국 시장이 안 좋으니까 상승 폭을 다 많이 반납해서 끝나기는 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렇게 해서 자동차 가격이 오르고 전반적인 자동차 구매 심리 자체가 꺾인다면 이건 테슬라에도 좋을 게 없는 뉴스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면 지금처럼 테슬라 가격 이 정도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을 때는 우리가 이걸 사야 될지 말아야 될지 접근을 어떻게 봐야 됩니까?
◇ 허재환 : 근데 이 테슬라는 다르게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테슬라를 그냥 전기차 업체로만 본다라고 하면 지금 PER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88배, 85배 이 정도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 정도라고 하면은 여전히 비싼 거죠. 근데 이 밸류에이션에는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차 업체가 아니라 앞으로 자율주행도 하고 로봇도 하고 그래서 언젠가는 미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애플이나 그 알파벳이나 이런 업체로 바뀔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어떤 전기차로만 봐서의 어떤 테슬라의 가치와 앞으로 미래에 변할 수 있는 테슬라에 대한 모습을 반영한 가치는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는 거고요. 다만 투자자분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런 미래가 분명히 가능성은 있는 건 맞고 다른 미국의 M7 업체들 중에서 상당히 잘하고 있는 것도 맞는데 이게 자율주행이라든지 이 로봇이라든지 정말 상용화돼서 돈 버는 데까지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걸릴 거냐 이 부분에 대한 평가가 많이 엇갈리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네 너무 막연한 기대감만 가져서는 안 된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 허재환 : 예 그래서 저는 예를 들어서 5년, 10년 이상 가지고 계실 수 있는 분이라고 하면은 테슬라는 정말 나중에 미국 주식 시장에서 굉장히 큰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업종 업체라고 보여지는데 적어도 이게 1,2년 이렇게만 봤을 때 그리고 약간 가치 지향적인 그러니까 약간 노후 자금을 운용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썩 안정적인 어떤 수익을 줄 수 있는 업체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 본인들의 투자자분들의 어떤 투자의 어떤 시계열에 따라서 변화를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오히려 이쪽이 더 장기 투자에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들 꼭 참고를 하셔서 노후 자금 같은 거 잘 지켜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서학개미들이 좋아하는 종목 하나가 있죠. 엔비디아 그런데 이 엔비디아는 이틀 동안 조정을 많이 받았어요. 이게 중국 쪽의 규제 때문이다라는 평가가 있던데 어떤 규제입니까?
◇ 허재환 :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도체 그러니까 h20이라고 해서요. 사양이 조금 낮은 거긴 한데 이거가 자기네들의 어떤 그 환경 규제 는 에너지 효율 규제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해서 수입을 금지한다 또는 중국에 다른 업체들한테 수입을 자제해라라고 권고를 하면서 이게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중국 입장에서는 결국 화웨이를 살리기 위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럴 수가 있다라는 것 자체는 화웨이가 그만큼 경쟁력이 올라왔다라는 의미도 있거든요. 전혀 이게 비교 대상이 안 된다라고 하면 그렇게까지 못 했을 텐데 그래서 이거는 저는 뉴스를 보고 조금 섬짓하긴 했습니다. 화웨이 기술이 물론 엔비디아 칩 중에서도 약간 상향이 낮은 거긴 하지만 저렇게까지 올라왔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놀랍기도 하고 그래도 요즘 딥시크를 비롯해서 BYD도 470km 부분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이게 중국의 기술력이 이게 단순히 전기차 그다음에 AI 이것뿐만 아니라 이전에 반도체도 많이 올라왔나 이런 느낌이 들어서 약간 섬짓하긴 했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일단 중국이 그렇고 미국 내에서는 엔비디아 니네 중국에 칩 팔지 마 계속 압박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럼 이런 상황이라면 엔비디아 주가는 당분간 어떤 탄력 같은 걸 받기는 어려운 상황 아닌 겁니까?
◇ 허재환 : 이런 규제라든지 환경만 보면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에 AI 더블론 그래서 알리바바 회장 CEO가 데이터센터 너무 많이 짓는다라고 얘기를 한 게 빌미가 되면서 AI 더블론을 불러일으키고 마이크로소프트 그 두 개 공장 리스한 것도 취소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AI 쪽이 지금 많이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엔비디아 주가가 많이 싸지긴 했거든요.
◆ 조태현 : 네
◇ 허재환 : 지금 PER 기준으로는 24배인데
◆ 조태현 : 테슬라보다 훨씬 싸네요.
◇ 허재환 : 그럼요. 그러니까 작년 말 같은 경우에 엔비디아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한 40배 이 정도 됐었는데 지금 24배니까 굉장히 많이 싸졌습니다. 그래서 저 같으면 엔비디아는 상반기 중에 지금 당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반기 중에는 사볼 만한 가격은 분명히 되었다 라고 생각이 들고 당연히 지금 환경은 AI 버블론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엔비디아가 갖고 있는 어떤 반도체 업계 특히 AI의 어떤 상징을 감안한다라고 하면 저는 그래도 지금 정도 주가에서는 크게 더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관세 여파로 뒤숭숭한 부분들 원자재 부분들이 뒤숭숭하잖아요. 앞서 조금 말씀을 드렸는데 닥터 코퍼 구리 값이 오른다고 해요. 이거는 경기 상황을 생각하면 오를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오르는 겁니까?
◇ 허재환 : 그러니까 이게 저도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근데 핵심만 말씀드리면 이게 관세 때문에 각국의 국가들이 지금 상황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독일도 재정을 푼다고 그러고 중국도 소비 진작 체크 한다고 그러고 그러다 보니까 의외로 이 세계 경기가 미국 때문에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부양책을 더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네
◇ 허재환 : 물론 구리에 대해서 관세를 한다고 하니까 일부 선취매 그러니까 영어로 하면 프론트 로딩이라고 하죠. 재고를 빨리 축적하기 위해서 사는 수요들도 있고 구리 광산 쪽에서 요즘 광산 채굴이 잘 안 돼 가지고 공급이 부족한 얘기들도 있는데 그 얘기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닌 거고 최근 들어서 그러면 이 수요를 당길 수 있는 요인이 뭔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은 유럽이나 중국 특히 미국의 관세 때문에 피해가 클 수 있는 나라들의 자국책 덕분에 의외로 이 구리에 대한 수요가 나름은 견고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런 흐름으로 갈까요? 잘 모르겠네요.
◇ 허재환 : 저도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보고 있는데 어쨌든 이게 단순히 관세 영향이라고 하면 그 뒤에는 결국은 수요가 위축이 될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구리 가격이 굉장히 잘 버티고 있다라는 거는 생각보다 어쨌든 세계 경기 쪽에서 그렇게 나쁘지 않다 또는 어떤 구리라든지 이런 데에 대한 어떤 공급이나 수급의 상황이 나쁘지 않다라는 걸 의미를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나름은 그래도 저희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신호다 이렇게 저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닥터 코퍼의 흐름도 잘 지켜보면 세계 경기의 흐름도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에는 그러면 개별 종목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최근에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런 이야기 나오잖아요. 최근에 논란이 굉장히 컸던 기업이 있습니다. 2차 전지 업체로 변신하겠다라고 선언을 해서 시가 총액이 10조 원까지 갔던 금양 이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지금은 상장 폐지 이야기까지 나와요. 어떤 상황입니까?
◇ 허재환 : 예 금양이 저희도 기억을 하기로는 2023년 5월이었나요? 그때 아마 시가총액이 10조 원 정도까지 가면서 어마어마 했었죠. 그때 영업이익이 한 300억, 400억 이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어마어마하게 갔었는데 그때 당시에 이 금양이 뭘 하려고 했었냐면 몽골에서 이 리튬 광산을 사려고 했었습니다.
◆ 조태현 : 네
◇ 허재환 : 실제로 샀죠. 근데 그 광산이 채굴이 안 된 거예요.
◆ 조태현 : 됐어도 지금 가격을 생각하면..
◇ 허재환 : 하여튼 이게 2차 전지로 변신을 하려고 광산도 사고 이렇게 노력을 했는데 그 투자에서 굉장히 큰 실패를 일단 봐서 손해도 막 심하고 2차 전지 업황이나 이런 것들이 그때 당시를 고점으로 해서 많이 나빠지면서 여러 가지로 안 좋아졌죠. 안 좋아진 상황에서 최근에 그 회계 감사에 있어서 회계 법인에서 감사 거절 의견이 나오면서
◆ 조태현 : 거절은 어떤 때 나오죠?
◇ 허재환 : 그러니까 이거를 회계를 못 믿겠다 평가를 할 수 없다라고 할 때 나오는 거죠.
◆ 조태현 : 니네 못 믿겠다 니네가 한 거
◇ 허재환 : 네 그래서 이러다 보니 이거는 회사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그러다 보니 상장 폐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러면 회사가 막장으로 가고 있다 이런 느낌이 오잖아요. 이 회사 상장 유지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만약에 그리고 상장 폐지가 된다면은 이 주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허재환 : 그러니까 상장 폐지되면 이게 물론 상장 폐지가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자진해서 상장 폐지하는 경우가 있고
◆ 조태현 : 그때는 사주고 이렇게 폐지하는 거죠.
◇ 허재환 : 네 그리고 그냥 정말 기업이 어려워서 상장 폐지가 됐을 경우에는 정말 안타깝지만 휴지 조각이 되는 거죠. 그래서 굉장히 주주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어쨌든 이게 저도 금양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건 아닙니다마는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광산 투자에 대한 어떤 실패 그러니까 전체적인 2차 전지나 이쪽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실제로 관산의 채굴이 가능한지 이런 거에 대해서 꼼꼼하게 잘 못 짚은 부분들도 있고 그다음에 감사 의견이 거절이 됐다라는 거는 단순히 이게 업황이 안 좋아졌다라는 거 이상의 뭔가 회계상에서 감추어진 뭔가가 있는 거거든요. 근데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는 금양의 회장님이 이 광산을 사긴 했는데 그 광산에서 샀던 그 금액 중에 상당 부분을 다르게 썼다라는 의혹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계속 회계 보고서 내에서 감지가 되다 보니까 이거는 업황이 안 좋은 거는 안 좋은 건데 거기에다가 어떻게 보면 약간 부정회계 나쁘게 얘기하면 돈을 그 어떤 명목 하에 산다라고 해 놓고 사유적으로 썼던 이런 것들이 언론 그 그런 의혹들이 있다 보니까 상당히 안 좋은 그리고 굉장히 질이 나쁜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네요. 좋은 소식이 하나도 없네요. 금양 이야기 짚어봤는데 어제 어떤 분이 문자를 보내주셔서 동전주 세 번 들어갔다가 전부 다 상패돼서 큰 손해 보셨다고 이렇게 문자도 보내셨더라고요. 자기가 투자하는 종목들 어떤 점 이런 점들은 꼭 챙겨봐야 된다라고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 허재환 : 근데 저는 되게 그렇게 회계 보고서를 엄청 꼼꼼하게 봐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 조태현 : 꼼꼼하게 봐도요. 그렇게 작정하고 감추면은 우리 눈에는 안 보여요.
◇ 허재환 : 제일 중요한 거는 어쨌든 이 창업자 내지는 회사 어떤 주인의 오너의 도덕성 그리고 이 사람이 정말 이 업황에 대해서 얼마나 진심이고 전문가인가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데 금양 같은 경우에는 원래 다른 업종이었다가 2차 전지로 전환을 하려고 했었던 그거 갑자기 이렇게 부상을 했었던 업체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출 수는 있었지만 진심인지는 더 저희가 점검을 하고 꼼꼼하게 봤었어야 되는데 그때 당시에 2차 전지에 대한 열풍이 너무나 세다 보니까
◆ 조태현 : 그때 리포트 한 번 잘못 냈다가 여의도에서 곤욕 치르고 이런 분들 있었잖아요.
◇ 허재환 : 저희 회사도 그랬습니다. 그래가지고 저희는 계속 보수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서 저희랑 함께 했었던 그 투자자 분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데 어쨌든 너무 큰 피해를 줬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 조태현 : 당시에 모 인사가 거의 사기를 치면서 이렇게 부양을 하기도 하고 막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튼 이런 부분들 잘 챙겨보면서 접근을 하셔야겠습니다. 아무튼 다른 한 기업 살펴보도록 할게요. 오늘 조금 이슈가 될 것 같은데 시작부터 난장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오늘 진행되잖아요. 지금 고려아연 이거 상황을 두고는 법원 쪽에서는 고려아연 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 같고 그다음에 MBK 영풍 쪽에서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고 상황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허재환 : 이거 저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약간 MBK 쪽이 조금 더 유리한 그러니까 약간 그래도 잘하는 기업의 손을 들어주자라는 쪽에서 고려아연 쪽에 조금 더 유리하다 할 거다라는 예측들이 많았고 그전까지는 그런 의견이었는데 정확하게는 지금 판단 내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걸로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근데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런 어떤 그 지분 관계에 대한 싸움이 있으면 주가를 올려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시세가 많이 나기도 하고 기회가 생기는데 이런 데 잘못 들어가면 엄청 마음고생을 많이 하거든요.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와는 전혀 관계없이 이게 어떤 법정 공방에 따라서 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이런 업종은 피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일단은 이게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어떤 다툼이 정말 업황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경쟁을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되게 사소한 데서 양 대주주들 간의 어떤 싸움이 난 거기 때문에 이거는 누가 되든 되게 피해가 클 거다.
◆ 조태현 : 거기다가 MBK까지도요. 아무튼 언제나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서는 반대로 큰 손해도 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제가 중간에 내용을 조금 건너뛰다 왔으니 시간이 약간 남아가지고요. 이 부분 하나 짚어보도록 할게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가 되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단 말이에요. 상무님께서는 큰 그림에서는 전망을 어떻게 하십니까?
◇ 허재환 : 근데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 거는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악재는 아니다. 그러니까 공매도 금지를 했다라는 것 자체는 그만큼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금지를 한 거잖아요. 그런데 해제를 한다라는 거는 불안한 게 사라졌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아주 원론적으로 보면 이거는 시장이 나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보면 이렇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외국인이 많이 공매도를 하긴 하거든요.
◆ 조태현 : 네 지금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허재환 : 엄청 많이 공매도를 합니다. 근데 그만큼 많이 샀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오해하는 거는 저희가 공매도 금지가 해제가 되는 그러니까 일반적인 어떤 거래 관계에서 외국인들의 공매도 금액과 주식 시장 간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습니다.
◆ 조태현 : 많은 연구를 보면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잖아요. 떨어질 종목의 공매도가 들어오는 거지.
◇ 허재환 : 그래서 원론적으로는 크게 영향이 없다라고 봐야 되고 오히려 외국인 입장에서는 공매도도 하지만 매수 규모도 커지면서 거래 자체가 늘기 때문에 증권회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걸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두 권을 갖고 왔고 근데 저희가 전후로 살펴보면 약간 변화가 있긴 합니다. 그동안에 좋았던 업종들이 쉬고요. 그동안 못 올랐던 업종들이 올라가는 경향들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 공매도 금지 전후로 해서 너무 많이 떨어진 업종들, 그동안에 많이 소외가 됐던 업종들은 관심 있게 보시고 그 사이에 많이 올랐던 업종들 이런 업종들은 조금 쉬어갈 수 있는 빌미는 분명히 주는데 이게 한 달에서 두 달 지나면 다 원자리로 거의 대부분 돌아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게 효율적 시장이니까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님과 함께 주식시장의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허재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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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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