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TSMC 첨단 패키징 용량 70% 확보…더 벌어진 삼성·TSMC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엔비디아, TSMC 첨단 패키징 용량 70% 확보…더 벌어진 삼성·TSMC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2-24 18:26

본문

TSMC, 대만·日 패키징공장 확장
고객사 수요에 맞춰 영향력 확대
삼성전자, 패키징 기술 개발 총력
수율 안정성 낮아 고객 확보 난항


엔비디아, TSMC 첨단 패키징 용량 70% 확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1위 기업인 TSMC 쏠림현상이 더 거세지고 있다.

첨단 패키징 공정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 맞춰 나가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도 첨단 패키징 공정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고객 확보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 TSMC 첨단 패키징 공정 3분의 2 "우리 것"

24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 GPU의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L 물량 중 70% 이상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의 오픈AI와 소프트뱅크 등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따라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신규 구축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TSMS의 CoWoS-L 캐파생산능력를 대거 선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TSMC의 CoWoS-L은 재배선층RDL을 기반으로 로컬 실리콘 인터포저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를 중재하는 부품를 연결단자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더 정교한 패키징을 요구하는 공정이다. 성능, 수율 및 비용 측면에서 이전 CoWoS-S 및 CoWoS-R 고급 패키징 기술보다 우수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차세대 패키징 방식으로 불린다.

TSMC는 CoWoS-L 공정 생산용량 확대를 위해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패키징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의 핵심은 단순한 칩 제조가 아니라 고급 패키징 기술 등을 결합해 최적의 성능을 내는 것"이라며 "향후 AI 반도체 시장에서 패키징 기술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패키징 승부수에도…격차는 점차 벌어져

TSMC가 CoWoS-L을 앞세워 AI 칩 패키징 시장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자체 패키징 기술을 내부적으로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차원 패키지 솔루션 아이큐브I-Cube와 3차원 솔루션 엑스큐브X-Cube 기술 등을 고도화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도 지난 19일 열린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반도체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소모를 낮추기 위해 실리콘 프로세스전공정도 중요하지만, 기술한계로 미세 프로세스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패키징후공정 기술 등으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TSMC와는 매 분기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며, 삼성전자는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 자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 64.9%, 삼성전자 9.3% 등으로 TSMC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패키징에서 TSMC의 CoWoS-L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고 TSMC 대비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최신 공정에서 수율 안정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유명 1타 강사 사망... 아내가 머리에 양주병 던져
"엄마가 등산하면서 만난 아저씨가 자꾸..." 딸 고민
"서초 70평 아파트 사자 대시한 여자는.." 개그맨의 폭로
서정희 母 작심고백 "서세원, 딸이 밖에서 남자랑..."
하하♥ 별의 고민 "임신 너무 잘되는데 부부관계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1
어제
1,992
최대
3,806
전체
951,0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