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이자 준다고?…고금리 특판 막차에 수요 몰린다
페이지 정보

본문
한은 금리인하, 예금금리 2%대세
![]()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고금리 특판 막차’를 타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정기예금 상품1년 만기 기준에서 3%대 금리가 속속 사라지고 2%대가 대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7%대 특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3%대를 웃도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도 대안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연 3% 적금‘실종’=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95∼3.10% 수준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2.95%이 지난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왔다. 이어 KB국민은행의 ‘KB스타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도 기존 연 3.00%에서 2.95%로 내려왔다. 이는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예·적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나머지 2개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도 이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 안에 대부분 2%대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은행권의 분석이다.
고금리 상품들도 속속 ‘완판완전판매’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 9.6%세전의 고금리 혜택으로 입소문을 탔던 OK저축은행의 ‘OK금연적금’은 금통위 하루 전날 판매를 마감했다. 금연을 다짐하고 담뱃값에 해당하는 4800원 또는 9600원 중 선택해 48일 동안 매일 저금하는 초단기 적금상품이다. 금연 여부와 관계없이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금리 인하기, 고금리 특판 잘 활용해야=전문가들은 아직 남아 있는 고금리 특판 상품 ‘막차’를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시간이 갈수록 예·적금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은행 PB는 “특히 판매 한도가 걸린 상품은 더 눈여겨 볼 것”이라면서 “은행 수익보다는 마케팅과 이벤트성으로 출시된 상품들이라 비교적 금융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위한 ‘처음 만나는IBK적금’ 특판을 출시했다. 최고금리 연 7.0%세전의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선착순 3만좌 한도로 현재 i-ONE Bank개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0%에 우대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연 4.0%포인트까지 추가로 챙길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달달 하나 적금’ 후속작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나원큐’ 전용 적금상품으로, 매달 이벤트를 통한 혜택과 최고 연 7% 금리기본 2%·우대 5%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오는 6월 말까지 10만 계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오는 4월 열리는 ‘2025 KLPGA iM금융오픈’을 기념해 최고 금리 연 7.77%의 ‘골프장 체크인적금’을 출시했다. 1년제 기본 금리는 연 2.77%이며 월 30만원 이하까지 저축할 수 있다. iM뱅크 앱의 ‘체크인 인증’ 페이지를 통해 전국 지정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위치를 인증하면 건당 0.5%포인트의 우대 금리가 추가된다. KLPGA iM금융오픈이 끝나는 4월 13일까지 모두 1만계좌 한정 판매한다.
▶‘3%도 어디냐’…적금 대신 파킹형 ETF도=소액적금도 인기다. 케이뱅크는 최고 7.2% 금리를 제공하는 ‘궁금한 적금’ 시즌2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매일 입금하면 그날의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되는 한달 만기 적금이다. 하루 입금 가능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이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사전 알림 이벤트에 10만명이 신청하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한편, 당장 투자처가 있는 돈이 아니라면 파킹형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킹형 ETF는 주로 초단기 우량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자본 손실 위험은 낮추고, 이자 수익 수취를 주목적으로 한 상품이다.
주요 초단기 채권 ETF의 만기수익률YTM을 살펴보면 ▷SOL 초단기채권액티브3.29% ▷1Q 머니마켓액티브3.27% ▷ACE CD금리amp;초단기채권액티브3.21% 등으로 3%를 웃돌고 있다. 이는 91일물 CD금리2.88%보다 높은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파킹형 ETF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때 단기 자금 운용 목적으로 혹은 목돈을 놀리고 싶지 않을 때 잠깐 넣어도 복리이자가 쌓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언제든지 시장에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유혜림 기자
[ 인기기사 ]
▶ 배우 서효림, 故 김수미에게 전수받은 레시피 첫 공개
관련링크
- 이전글"여보 기준금리 내렸대, 대출이자 좀 줄어들까" 금리 인하에 대출자 숨... 25.02.25
- 다음글삼성금융·KB국민은행, 연4% 매일이자 통장 4월 출시 25.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