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파트 지하 전기차 전용칸 지상 옮기려면…여의도공원 15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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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조사관들이 8일 오전 인천 서구의 한 정비소에서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로 전소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20만 6047개 중 82.9%인 17만 870개가 지하에 설치됐다. 이는 현행법상 공동주택관리정보K-apt에 등록 의무가 있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전국 공동주택에서 집계된 수치다. 지자체별로 경기도는 5만 3627개, 서울은 3만 347개가 지하에 있다. 부산1만 2428개, 인천1만 857개, 대구1만 669개도 1만개 이상의 충전시설이 지하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설치비율은 세종이 94.2%로 가장 높았고, 서울93.2%과 부산91.2%도 90%를 넘겼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86.8%다. 이처럼 전기차 충전시설이 대부분 지하에 몰려있는 이유는 현행법상 별다른 규정이 없는 데다, 주차난을 겪고 있는 대도시권에서는 지하 설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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