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아파트 매물 9만 건 쌓였다…집값 꺾이기 시작한 수도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도 아파트 매물 9만 건 쌓였다…집값 꺾이기 시작한 수도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22 14:01

본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멈추고
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 하락 전환
서울도 아파트 매물 9만 건 쌓였다…집값 꺾이기 시작한 수도권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사그라들면서 서울도 아파트 매물이 역대 최대인 9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6% 올라 3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셋째 주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용산, 종로, 마포 등 9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상승폭이 하락하거나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0.15%·서초0.11%·용산구0.11% 등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몰린 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들 지역도 대출 규제 이전인 8월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모두 절반 이상 줄었다. 송파구0.06%는 석 달 전0.58%보다 상승폭이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나 그 외 단지는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으로 매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e7b50cd-89e7-40dd-97b9-60200a23bb19.png

이날 기준 서울에 등록된 아파트 매물아실 집계은 8만9,470건으로 9만 건에 육박한다. 대출 규제 전인 8월 1일7만8,927건과 비교하면 아파트 매물이 1만 건 넘게 늘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 문턱이 높아지며 수요자 관망세가 짙어지자, 매물 적체가 이어진 영향이다. 서울 집값이 빠르게 뛴 데 대한 피로감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하는 추세다. 다만 짧은 조정기 뒤 집값 상승을 경험한 집주인들이 당장 크게 호가를 내리지 않아 집값 하락 체감도는 크지 않다.

경기·인천시장도 약세장에 들어섰다. 경기는 5월 마지막 주부터 이어온 상승을 멈추고 이번 주 보합0%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광주-0.19%·이천-0.17%·동두천-0.09%·평택-0.07%·용인 처인구-0.06%·안성-0.05%·성남시 분당·고양시-0.01% 등이 내렸다. 경기 외곽지역부터 최근 재건축·교통 호재로 집값이 들썩인 지역이 두루 조정을 받았다.

인천-0.04%은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 8개 구 모두 집값이 내렸다. 이 영향으로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도 반년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고, 전국 아파트값도 반년 만에 이번 주-0.01% 하락 전환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0.04%, 수도권0.05%, 전국0.03%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관련기사
- [단독] 각서 쓰며 여론조사비 돌려막기 명태균, 공천 장사로 해결하려 했나
- 불광동 사커킥 가해자에 징역형 선고...피해자 짜릿하다
- 코미디언 성용 사망… 향년 35세
- [단독] 이재명 코인 과세 가능하겠나 금투세 이어 또 흔들리는 과세 원칙
- 국극단 거처가 요정이 되다니... 정년이 원작 파괴 결말 논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