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8% 2주사이 지옥·천당 오고 간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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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8월 들어 글로벌 증시가 역대급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 ETF들이 급락했다 빠르게 반등 중이다. 8월초 가장 낙폭이 컸던 ETF 순위를 도배했던 반도체 ETF들이 이어지는 한 주엔 가장 수익률이 높은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14일 2만2815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7% 올랐다. 증시가 반등을 시작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상승률은 38.7%에 달한다. 앞선 일주일7월29~8월5일 35.5% 하락하며 ETF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세도 1위였다. TIGER 반도체TOP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34.6% 하락했다가 28.6% 반등했다. 하락 폭이 과도했던 만큼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하장권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짧고 굵었던 조정에서 모멘텀 스타일이 가장 부진하며 주도주 M7, AI업종이 하락 폭이 컸다"면서도 "조정의 되돌림이 진행될 경우 주도의 탄력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수 레버리지 ETF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ACE일본TOPIX레버리지H는 최근 일주일간 30.5% 올랐다. RISE코스닥 150선물레버리지, 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도 24%씩 상승했다. 모두 직전 일주일간 30% 안팎의 낙폭을 보였던 ETF들이다. 기초자산의 2배 움직임을 보이는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변동성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체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투자 종목을 선별하고 매매하는 운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ETF는 여러 종목이나 자산을 담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분산투자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개별주식 대비 안정성이 높지만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들도 있어 상품 성격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수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ETF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손실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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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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