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한국 재앙 우려…경제성장률 1.0%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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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소비 둔화에 저성장 우려 커져
정치적 혼란 속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0%로 낮췄다. 이는 기존 국내·외 기관 전망 중 최저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올해 한국 경제는 정치적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내수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1.0%는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6% 수준이다. 지난달 여러 IB에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데, 바클리가 1.8%→1.6%로, 씨티가 1.6%→1.5%로, 주요 IB 중 최저치인 JP모건이 1.3%→1.2%로 전망치를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내렸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부동산 침체에…기업심리 찬바람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경제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한 부동산 침체는 기업 경기에도 찬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기업심리지수CBSI는 85.3으로 전월85.9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CBSI는 90.1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CBSI는 1.9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중이다.
부동산 침체의 영향은 비제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건설 신규 수주가 감소하면서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업황-9, 매출-6에서 큰 폭 감소세를 보였고, 그 여파가 설계·토목업 경기까지 같이 끌어내리면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BSI도 업황-5, 매출-6을 중심으로 악화했다.
◆내수 부진 심화…전국 소매판매 감소
내수 부진도 심화하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2% 감소했고, 울산-6.6%, 경기-5.7%, 강원-5.3%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다.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CE “한은, 올해 기준금리 2.00%까지 낮출 듯”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러한 경기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현재 연 3.00% 수준인 금리를 2.00%까지 대폭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전문가 100명 중 55명이 오는 25일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도 나왔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40명만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그러나 저성장 국면 해결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도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 같은 질의에 “공감한다”며 “내수 부진은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며 금리 외에도 전체적으로 높은 부채 비율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 적 있다.
여야는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투입으로 의견을 모으는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20일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모여 추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으나 규모 등 세부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다”며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을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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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혼란 속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0%로 낮췄다. 이는 기존 국내·외 기관 전망 중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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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의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 뉴스1 |
앞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6% 수준이다. 지난달 여러 IB에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데, 바클리가 1.8%→1.6%로, 씨티가 1.6%→1.5%로, 주요 IB 중 최저치인 JP모건이 1.3%→1.2%로 전망치를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내렸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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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시내 한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경제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한 부동산 침체는 기업 경기에도 찬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기업심리지수CBSI는 85.3으로 전월85.9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CBSI는 90.1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CBSI는 1.9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중이다.
부동산 침체의 영향은 비제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건설 신규 수주가 감소하면서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업황-9, 매출-6에서 큰 폭 감소세를 보였고, 그 여파가 설계·토목업 경기까지 같이 끌어내리면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BSI도 업황-5, 매출-6을 중심으로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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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내수 부진도 심화하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2% 감소했고, 울산-6.6%, 경기-5.7%, 강원-5.3%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다.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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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러한 경기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현재 연 3.00% 수준인 금리를 2.00%까지 대폭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전문가 100명 중 55명이 오는 25일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도 나왔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40명만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그러나 저성장 국면 해결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도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 같은 질의에 “공감한다”며 “내수 부진은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며 금리 외에도 전체적으로 높은 부채 비율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 적 있다.
여야는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투입으로 의견을 모으는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20일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모여 추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으나 규모 등 세부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다”며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을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한 로보락…보안 우려 딛고 시장 수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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