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대형 쇼핑몰 건축허가…2027년 운영 > 경제기사 | economics

올해 9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착공 예정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에코델타시티 유통판매시설 부지에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부산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유통 판매시설 부지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추진 중인 프리미엄 아웃렛가칭은 8만6천1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현대아울렛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 9월께 착공해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웃렛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허가는 승인까지 2달 가까이 걸리지만 강서구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처리 기간을 단축해 2주 만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가 건축허가를 서두른 데는 최근 지역 건설산업 침체와 에코델타시티 정주 여건 확보와 연관이 있다.

구는 신속한 건축허가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업시설이 부족한 에코델타시티에 아웃렛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들이 착공 시기가 다르다 보니 현재는 상업시설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 아웃렛이 들어오면 상업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더 많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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