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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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과열경쟁 지적하며 판매중지 권고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일부 보험사들이 내일부터 암과 2대 질환뇌, 심장 주요 치료비 보험 판매를 중지한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보장과 과열경쟁에 대한 문제를 삼으면서 판매 중지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 주요 치료비, 2대 질환 주요치료비, 상해질병치료지원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 판매가 중단된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비와 중복보상 등의 부당이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판매 중지 권고를 내린 탓이다.
이에 일부 보험사는 다음 날인 22일부터 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보험사들도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는 차례로 판매를 중단할 전망이다.
감독 당국이 해당 상품 판매에 제약을 건 이유는 과잉진료에 따른 의료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다른 상품과 중복보장을 받게 되면 초과 이익이 발생하고 고가의 치료를 받게 부추겨 건강보험 재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의 보장 한도를 점검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판매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린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라며 "경영인정기보험에 이어 줄줄이 보험업계의 인기 상품들이 문을 닫으면서 짧은 시간 내 절판 마케팅이 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d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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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 주요 치료비, 2대 질환 주요치료비, 상해질병치료지원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 판매가 중단된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비와 중복보상 등의 부당이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판매 중지 권고를 내린 탓이다.
이에 일부 보험사는 다음 날인 22일부터 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보험사들도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는 차례로 판매를 중단할 전망이다.
감독 당국이 해당 상품 판매에 제약을 건 이유는 과잉진료에 따른 의료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다른 상품과 중복보장을 받게 되면 초과 이익이 발생하고 고가의 치료를 받게 부추겨 건강보험 재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의 보장 한도를 점검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판매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린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라며 "경영인정기보험에 이어 줄줄이 보험업계의 인기 상품들이 문을 닫으면서 짧은 시간 내 절판 마케팅이 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d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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