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대 오션뷰·골세권 아파트인데 처참…서울과 온도차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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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동일스위트 디오션 투시도동일스위트.
이 아파트는 제덕항 바로 앞에 위치한 오션뷰에다 인근 36홀 골프장이 위치한 골세권 단지이다. 분양가는 전용 59㎡25평 기준 2억 중반대, 전용 84㎡34평 기준 3억 중반대로 책정됐다. 하지만 청약 결과 기대 이하의 성적표가 나왔다. 특별공급에서는 1단지 161가구 모집에 4명, 2단지는 118가구 모집에 달랑 1명만 접수했다. 1순위 청약도 1단지 345가구 모집에는 20명, 2단지 263가구 모집에는 4명 신청에 그쳤다. 경북과 전북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도 처참한 성적표가 나왔다. 경북 성주군 성주 성밖숲 대유 리엘 아파트는 특별공급64가구과 일반공급76가구 총 140가구 모집에 17명만 접수했다. 전북 군산시 경장동에 위치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도 특별공급97가구, 일반공급178가구 총 275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0개만 나오며 대거 미달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더 뚜렷한 모습이다. 최근 분양 단지 중 지방에서 성적이 우수한 지역은 대전이 유일하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도안푸르지오 디아델 등이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됐다.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 쏠림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지방 분양 단지가 성공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전도 미분양 급증 지역 중 하나인데, 최근 분양 단지는 우수한 입지에 힘입어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며 "지방일수록 가격뿐만 아니라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지에 따라 청약 성적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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