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아파트 공급 시동…휴먼타운 사업 실시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시, 비아파트 공급 시동...휴먼타운 사업 실시
서울시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택 밀집 지역에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 서민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非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휴먼타운’ 사업에 들어간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 안정 대책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3개소를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휴머네이터 건축 컨설팅 추진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지에서는 노후·불량 저층 주거지역 내 소형주택의 신축·리모델링 촉진을 위해 각종 건축기준을 완화받도록 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 2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금융 지원을 제공된다. 또 편리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안전 순찰·간단 집수리·무인 택배보관함·중고거래 안심존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도로·공용주차장 등 주민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휴먼타운 2.0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자치구는 공모요건에 충족하는 대상지를 발굴해 신청하면 서울시 관련 부서 협의 및 현장 실사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필수 요건으로 면적 2만㎡ 이상, 노후·불량 주택 비율 50% 이상, 제2종일반주거지역 이하 용도지역 및 건축규제가 있는 용도지구에 충족하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그 외 정비사업 미추진 지역으로 기반시설은 비교적 양호하나 건축물 노후·불량 등의 문제로 주택 정비가 시급한 지역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 중 비非아파트 주택공급 대책 일환으로 국토부가 추진 중인 뉴:빌리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는 시와 협의를 통해 향후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 공모 신청을 검토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은 개발 사각지대 놓인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非아파트 공급 대책”이라며 “앞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개별 주택정비를 활성화해 서민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휴먼타운 사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
관련링크
- 이전글추심횟수 7일에 7회로 제한…금융사 개인채무자보호법 관련 내부기준 마련 24.08.15
- 다음글정비사업 어렵다면…서울시, 휴먼타운으로 개발 지원 24.08.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