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정부 공급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8-15 14:44

본문

뉴스 기사
강남 3구·마용성 주도…성동구 아파트값 11년만에 가장 큰폭 상승
서울 전셋값 65주째 올라…지방 전셋값은 보합 전환

정부 공급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키워 서울 아파트 시장 열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다. 21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통상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는데도 서울 아파트값은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AKR20240815037651003_03_i.jpg

이번 주도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를 위주로 성동구0.63%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3년 9월 셋째 주0.69%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매주 0.5% 이상씩 올랐다.

성동구 다음으로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의 상승률이 높았다.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강동구0.37%, 용산구0.36%, 영등포구0.36%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10%→0.16%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0.11%→0.10%는 소폭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 지역에선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하남시0.43%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성남 수정구0.39%와 과천시0.33%도 상승했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수도권0.16%→0.18%의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졌다.

반면 지방-0.02%→-0.02%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유지돼 수도권과 온도차가 뚜렷하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0.11%와 제주-0.06%, 광주-0.05%, 부산-0.03% 등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 주 0.08%로 집계됐다.

AKR20240815037651003_02_i.jpg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다.

8·8 대책에서 정부는 서울의 비非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공이 빌라를 무제한 매입해 전월세로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으나 아파트 선호에 따라 전셋값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도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다만 지난주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강동구 전셋값이 전주보다 0.0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유지했다.

지방 전셋값 상승률은 0.0%를 기록해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2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chopar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KBS, 광복절에 일본국가 연주되는 나비부인 방영했다가 사과
배우 김지석-이주명 열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
진천서 헬기 로프 하강 훈련 중 부사관 추락해 숨져
상반기 짝퉁 적발의 84%가 중국산…샤넬 짝퉁이 가장 많아
"무게 6t 스톤헨지 제단석 원산지는 750㎞ 떨어진 스코틀랜드"
[현장] "45억이면 해결?"…주민들, 벤츠코리아 사장에 분통
건설현장 잠바 대신 항공점퍼…MZ세대 겨냥해 작업복도 바뀐다
장성서 에어컨 설치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온열질환 사망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구멍 낸 50대 여성 15시간만에 체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8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