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천공항 이용객 200만명 전망 > 경제기사 | economics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2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공항 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의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 수는 총 214만1101명에 달한다. 이는 출발 승객 104만6647명과 도착 승객 109만4454명을 합한 수치다.

일평균 이용객 수는 약 21만4110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의 일평균 이용객 수 18만9815명에 비해 12.8% 증가한 것이며, 직전 연휴인 추석 연휴의 20만4480명과 비교해도 4.7%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예상되는 날은 1월 25일로, 22만7725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6일에 22만7217명, 24일에 22만4885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지역 공항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총 22만7577명의 이용객이 예상된다. 이 중 국내선 이용객은 16만7793명, 국제선 이용객은 5만9784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추석 연휴와 비교해 국내선 이용객은 7.3% 감소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9.3% 증가했다.

이에 대응하여 공항공사는 "다중 운집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전국공항 현장 근무 인원을 평시 대비 126명 증원해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공항 당국은 여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빈틈없는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 연휴 앞둔 코스피 2530대 상승 마감


"귀성길 25일 점심 혼잡…귀경길은 29일 오전 7시부터 막혀요"

할인에 환급까지…명절 필수템 된 온누리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