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해제, 코스피 상승 촉매제" 반기는 해외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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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 사진=연합뉴스 |
내일31일 1년 6개월 만에 국내 증시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외국 금융기관들은 이번 공매도 재개로 한국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국내 주식 매수를 늘리겠다고 밝힌 외국 금융기관도 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수 기관은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 국내 주식 매수를 늘릴 방침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보나치 자산운용의 윤정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다시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할만한 시장으로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한국은 더 성숙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주식의 랴오이핑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상장사들이 당국의 밸류업 정책에 따라 거버넌스와 주주 환원을 개선할 경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가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피터 리를 비롯한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초 코스피 목표가를 4%가량 상향했으며 "공매도 금지 해제는 코스피 상승의 촉매제"라면서 "외국인들의 투자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번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 주가지수 편입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그간 MSCI 측은 한국의 공매도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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