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맑음 소비는 흐림…수출·내수 온도차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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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설비투자, 반도체 호조에 9년3개월만 최대폭 증가 광공업 3.1%·서비스업 0.7%↑…소매판매 감소전환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4.03.26. amin2@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용윤신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이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자는 10% 넘게 증가하면서 9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표상 수출 관련 산업과 내수의 온도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0.7% 소폭 감소 후 11월0.3%, 12월0.4%, 1월0.4%, 2월1.3%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지난해 8월1.8%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월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5.4%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3.4% 상승했다. 통신·방송장비-10.2%, 담배-6.2%, 음료-3.2% 등에서 줄어든 반면 반도체4.8%, 기계장비10.3%, 전자부품12.5% 등에서 늘었다. 제조업 출하는 2.6% 증가했다. 통신·방송장비-14.1%, 1차 금속-2.0% 등에서 감소하고, 반도체7.9%, 기계장비9.0%, 전자부품12.7% 등에서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기계장비-6.4%, 반도체-3.1%, 등에서 줄었는데, 전자부품28.3%, 1차금속5.3% 등에서 늘어나 1.4%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0.1%로 전월대비 1.4%포인트p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투자는 한 달 만에 10% 넘게 오르면서 반등했다. 하지만 소비는 내수 둔화의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비스업 생산은 0.7% 늘었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1월0.0% 보합 후 12월1.4% 증가했으나 1월-0.2% 다시 감소한 바 있다. 숙박·음식점5.0%과 운수·창고1.6%, 예술·스포츠·여가7.4% 등에서 생산이 늘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0.9% 등에서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해 11월-0.1% 감소 후 12월0.5%, 1월1.0%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2월 다시 감소 전환했다.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4.8% 감소했고,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제도 3.2%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는 2.4%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표상 광공업, 제조업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설비투자도 괜찮다. 소비 빼고 다 좋은 상태"라며 "소비는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가 큰 폭 감소했지만 정보통신 쪽 내구재에서 전월의 기저효과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1월은 정보통신 신제품이 출시·출하되고 화장품 등 비내구재도 전월에 상당히 좋아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3% 오르면서 증가 전환했다. 이는 2014년 11월12.7% 증가 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선박 등 운송장비23.8%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0%에서 투자가 늘었다. 통계청은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관련 제조용 기계류 등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설-1.8%과 토목-2.2%에서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지난 1월13.8% 큰 폭 상승한 후 한 달 만에 감소다. 건축은 비주거용에서, 토목은 플랜트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p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올랐다. 지난 1월0.0p 보합 후 증가 전환해 개선세를 보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4.03.06.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yonyo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극단 시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 복수 시작할 것" ◇ 이혜원 "안정환 지퍼 올려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 ◇ 이용식, 딸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 ◇ 랄랄 "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 ◇ "이범수 아들, 아빠와 살고 싶다고 해" ◇ 불륜설 잠재운 우효광…"만취 추자현 업고 가더라" ◇ 한소희, 류준열과 열애 홍역 딛고 근황 공개 ◇ 혜은이 딸 결혼식, 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 ◇ 최강희, 조개집 알바…"완전 적성에 맞는다" ◇ 남친 금전 요구설…아름 "허위사실 유포 고소"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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