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 무산 이우현 OCI 회장 "좋은 결과 보답받지 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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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OCI그룹과 통합에 반대하는 창업주 장·차남 측 이사진이 전원 선임되며, 한미-OCI 통합이 무산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이다. 이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지속해서 시도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OCI홀딩스는 그동안 전 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사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날 OCI홀딩스 주총에서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사장과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 대표는 자진 사임했다. 한미그룹과 통합이 중단된 것에 따른 조치다. 전날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과반을 차지하며 OCI와 한미약품의 통합은 중단됐다. OCI홀딩스는 주총 직후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밝힌 바 있다. OCI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주당 3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 약 3%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약 32% 상향 조정된 배당금이다. 배당금은 4월12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사를 신뢰해 주신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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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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