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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77층 초고층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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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2-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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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최고 77층 높이의 대규모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한강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성수동 일대와 연계한 글로벌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금 6054억원은 부지 일대 교통체계 개선과 스타트업 창업 허브 조성 등에 활용된다.

시는 2023년 12월 시작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부지에선 1977년부터 레미콘 공장이 약 45년간 운영됐다. 공장은 소음, 미세먼지, 교통체증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2022년 8월 철거됐다. 성동구는 현재 비어 있는 이곳을 문화 공연장 등으로 임시 활용하고 있다.

각각 77층, 52층 높이의 초고층 복합시설 2개동이 이번 사전협상에 따라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두 건축물의 연면적은 44만7913㎡에 달한다. 건축물에는 업무·숙박·문화·집회·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부지의 용도 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착공은 시의 건축위원회 심의, 인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이뤄진다.


시는 특히 이번 개발에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을 적용했다. 이는 민간사업자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추가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서울숲 인근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건축물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계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할리파’ 등을 설계한 미국 건축회사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일’이 맡았다.

시는 부지와 서울숲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입체 보행공간과 지하 보행통로도 신설한다. 또 건축물 저층에 조성될 녹지 공간과 최상층 전망대를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금 6054억원도 확보했다. 이 중 4424억3000만원은 성수대교 북단램프 신설 등 인접 지역 기반 시설 확충과 유망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할 ‘유니콘 창업 허브’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1629억7000만원은 서울숲 일대 종합 재정비 등에 활용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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