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제임스 본드"는 이제 미국인?…007 시리즈 아마존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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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첩보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창작 통제권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로 넘어가게 됐다.
영화 ‘007’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영화를 제작해온 영국 이온 프로덕션 공동대표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합작투자JV를 신설했고,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이 시리즈 창작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의 지식재산권은 브로콜리와 윌슨, 아마존 MGM이 공동으로 소유하지만, 캐릭터에 대한 창작권을 포함해 향후 영화를 어떻게 제작할지는 아마존 MGM에 달려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2006년 구독형 OTT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서비스하며 영화 사업에 뛰어든 아마존은 2022년 ‘007 시리즈’ 배급권을 보유한 엠지엠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007’ 시리즈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1908~1964이 쓴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코드명 007인 해외정보국MI6 첩보요원의 활약을 다룬다. 앨버트 R 브로콜리가 1961년 설립한 이온 프로덕션이 1962년부터 2021년까지 총 25편의 ‘007’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007’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상영된 시리즈 중 하나로, 캐릭터나 이야기에서 영국색을 유지해 영국 영화의 ‘자존심’으로 꼽혀온 바 있다.
이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음 본드로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팬들은 베이조스에게 “제발 시리즈를 망치지 말아 달라”거나 “미국인이 부탁한다, 제발 영국적으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그동안 본드 역은 숀 코너리, 로저 무어, 티머시 돌턴,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이 맡았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피어스 브로스넌을 제외한 모든 본드 역 배우가 영국 출신이다. 차기 본드 후보군이 영국 배우로 유지될지, 미국 배우들까지 확장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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