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가치 실현"…최고 평가 받은 ODM 기업들 > 경제기사 | economics

한세실업 본사 전경./한세실업

아시아투데이 이창연 기자 = ODM연구·개발·생산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등급을 잇단 획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 친환경 용기 개발, ESG 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4년 하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세실업은 AA 등급 획득과 함께 2024년 하반기 ESG 베스트 기업에 올랐다. 한세실업은 베스트 기업에 선정된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30 곳 중 5위를 차지했다.


한세실업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생산공정 부문에서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82점을 획득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 환경·사회 부문에서도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 본사 전경./코스맥스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생산 시스템인 CCBCOSMAX Conscious Beauty를 구축해 탄소 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사회에 유해한 원료 등을 배제하고 미세플라스틱 사용 제품의 생산도 중단했다.

코스맥스는 이 같은 지속가능성 강화 정책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표이사 직속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지속가능한 협업을 확대해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ESG경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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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spyear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