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펀드대상]한국투자신탁운용, 수익률로 말하는 공모펀드 명가 > 경제기사 | economics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2025 아시아펀드대상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모펀드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약 7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대표 종합 자산운용사다. 국내외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및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거의 모든 유형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운용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 배재규 대표가 취임한 이후 미국 성장주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투자와 관련된 상품 개발 및 운용에 주력해왔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반도체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2023년 4월 설정한 한국투자글로벌AIamp;반도체TOP10 펀드는 국내외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톱10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와 반도체 기업 투자의 두 가지 핵심 전략인 ‘시너지’와 ‘승자독식’에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TSMC, 메타 플랫폼스, 브로드컴 등 AI 시장을 선도하는 상장사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급변하는 AI 생태계를 반영하기 위해 자체 개발 모델을 활용해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AI와 반도체 세부 산업별 규모와 변화를 반영한 세부 테마를 선정한다. 세부 테마별 시장 장악력과 진입장벽을 다각도로 평가해 분야별로 주도력 있는 선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1년 수익률은 29.60~42.29%, 6개월 수익률은 13.45~21.04%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1년 평균 수익률 19.67%와 해외 정보기술 섹터 펀드 1년 평균 수익률 23.26%를 웃돌았다. 해당 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1639억원으로 2023년 말 251억원 대비 552.99% 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3년 출시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지난해 11월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고 조기 상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손익차등형 펀드 3종을 신규 출시하고 성공적 자금을 모집해 운용하고 있다. 국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관련기사]
☞ 횡령한 111억으로 아파트 사고, 가족에게 매달 300만원 줬다
☞ 개당 1억 이상 더 뛸 수도…로또급 확률에도 은퇴자 몰린 개인택시
☞ "230만원 내고 삿포로 가서 눈 치우자"…난리난 관광상품
☞ 47억에 팔렸다…버려진 아파트서 우연히 발견한 이 작품 알고 보니
☞ "일본 벚꽃 여행 예약했는데"…올해만 31번 분화한 화산에 걱정

▶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내 집에서 맞는 편안한 노후, 시니어 하우스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