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년 만에 임원 2000명 소집 세미나…위기 극복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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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 계열사 임원진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2조원이 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은 이달 말부터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고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해외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임원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져 삼성 그룹의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범용레거시 메모리의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TV와 스마트폰 시장 역시 점유율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상대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9년 만이다. 삼성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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