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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자사주 매입…셀트리온 "1천억" 남양유업 "2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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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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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30대에서 강세 출발한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가를 관리하기 위한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올해도 줄을 잇고 있다. 신고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남양유업은 6월 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주식의 4.3%에 이르는 27만8164주를 사들여 6개월 이상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홍원식 등 3명에서 한앤코로 바뀐 뒤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432억원어치를 소각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온 이날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4.56%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셀트리온도 이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억원을 들여 자사주 55만4632주를 5월16일까지 장내에서 사들인다고 밝혔다. 상장주식의 0.3%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2월17일 사이 자사주 54만6747주를 주당 평균 18만496원에 사들였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18일 삼성전자는 지난 3개월간 1차로 사들인 3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고, 향후 3개월간 2차로 3조원어치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 13일 지난해 매입액의 1.8배 규모에 이르는 29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양약품도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는 올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본격화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 집계한 것을 보면, 지난해 상장사들이 직접 또는 신탁 계약 방식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겠다고 신고한 금액은 14조4100억원으로 2023년의 8조4477억원보다 70.6% 증가했다. 과거 최대였던 2016년11조2832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였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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