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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하면 500만원?…"청년지원금이 궁금하다" [출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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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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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뉴스 유튜브 [출근 중]

◆ 방송 일시 : 2025년 2월 21일 오후 5시
◆ 진행 : 전민정 기자
◆ 출연 : 구현경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안녕하세요. 출근중 전민정 기자입니다. 청년들의 취업 요즘도 어렵죠. 지난달 청년 취업자 수가 4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졸업 후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거의 1년이라고 합니다.
청년들이 제때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출근중에서는 구현경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모시고 청년 취업 지원금의 모든 것 파헤쳐봅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들이 코로나 이후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청년들을 고용시장에 들어오게 하는 게 중요해 보이는데 정부의 지원정책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까요?


◇ 구현경 과장 : 네, 맞습니다. 요즘 청년들이 졸업 후에 첫 취업까지 걸린 기간도 이제 거의 1년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처음에 노동시장에 진입할 때 겪는 어려움을 좀 줄여줄 것인가 라는 게 올해 청년정책의 포커스입니다.
올해 저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정책 대상이 올해 2월 졸업하시는 졸업생 분들입니다. 연 50만명 정도로 대학 졸업생이 생기는데, 이분들에게 전부 연락해서 컨택 해보고 그 다음에 이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취업이 잘 안된다 하면 일 경험이나 직업 훈련이나 국민 취업지원 제도로까지 연결해 드리는 게 저희의 주된 정책 방향입니다.
유럽에서도 유스개런티라고 청년 보장제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요. 이 제도는 졸업이나 훈련을 끝낸 청년들에게 4개월 내 무조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시점이 니트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진 2010년대인데, 굉장히 큰 효과를 봤습니다. 청년들이 니트족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기 개입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1, 2월 중에 전국에 있는 120개의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25만명의 졸업 예정자들에게 전부 1대 1로 전화나 문자 등으로 컨택하고 있고요. 이렇게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는 분들을 조사한 다음,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취업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취업준비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게 이력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 AI 면접, 그 다음에 선배들 중에 취업한 사람들 만나서 멘토링 관계를 맺는 것인데요. 그런 것들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지원해 드립니다. 그렇게 해도 취업이 좀 어렵다, 이력서에 쓸 것들을 만들고 싶다는 청년들에겐 일 경험이나 훈련 프로그램을 연결해드립니다.

◇ 전민정 기자 : 젊은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빈일자리 업종이 청년들이 안착해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책을 펴고 있는데요. 올해 이 지원 제도의 혜택이 늘어났다고요?

◇ 구현경 과장 : 네, 맞습니다. 청년들이 취업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지방에 있는 기업들은 청년들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근로여건 굉장히 좋고 또 청년들이 충분히 가서 경험을 할 만한 일자리임에도 청년 자체가 지방에 잘 없죠.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데요.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2년간 1,200만 원을 주는 제도입니다.
이 장려금을 받으려면 기업은 중소기업이어야 하고요. 원래는 취업애로 채용해야 줍니다. 취업애로 청년이라는 건, 예를 들어 실업기간이 4개월 이상이거나 고졸 청년인 경우인데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제조업, 조선업, 뿌리사업 등 빈일자리 업종, 그러니까 제조업이라든가 이러한 업종의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기만 하면 무조건 기업에게는 720만원, 청년에게는 480만원을 줍니다. 이전에는 청년의 요건을 따져서 이 요건에 맞는 청년을 채용해야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에게나 지원금을 준다는 얘기죠.
또 청년에게도 올해부턴 근속 지원금이 가는데요. 청년이 빈일자리 업종에서 일한 지 18개월, 24개월 차에 각 240만원씩 총 48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이러한 기업에 갈 수 있는 굉장히 큰 유인이 생기는 셈이죠. 이게 올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입니다.

◇ 전민정 기자 : 그렇다면 청년들이 지원금만 받고, 대기업에 간다거나 서울로 가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 구현경 과장 :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요. 다만 저희가 바라는 것은 이 근속 지원금이 18개월, 24개월 때 주는 지원금이기 때문에 일단 이 기업에서 최소 2년은 일해야겠죠.
그러다 기업이 마음에 들면 청년들도 더 경력을 발전시켜나갈 요인이 있을 테고요. 만약에 이직을 하려 한다고 해도 최소한 2년은 이 기업에 좀 있으면 좋을 겠다라는 취지도 좀 있습니다.

◇ 전민정 기자 :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는 걸 꺼리는 게 현실이잖아요. 다만 근로 환경이 좋다던지 혁신적인 기업문화가 있다든지, 기술력이 우수해 성장성이 높다던지, 이런 조건을 갖춘 스타트업이나 강소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은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가진 청년들을 위한 제도도 있나요?

◇ 구현경 과장 : 네, 있습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이라는 제도인데요. 연간 500개의 기업을 선정해서 홍보도 하고 우대혜택도 주고 있습니다. 은행 특별 협약보증을 받을 때나 정부 정책인 일학습병행기업이나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고용안정장려금 지원 등에 있어 우대해줍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더 하려는 건 고용센터에서 좀 더 밀착관리를 해 청년친화 강소기업들이 언제든지 청년 구인수요가 생기면 저희가 갖고 있는 청년 구직자 풀 중 우수한 인재를 먼저 매칭해 주고 사후관리까지 계속 해주는 구인서비스를 제공하려 하는데요.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보통 8월에서 9월 사이에 모집 공고를 하니깐,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활용해주었으면 합니다.

◇ 전민정 기자 : 청년들이 취업을 하려는데 본인의 경험이 부족하거나,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경우, 인턴십 경험을 쌓게 해준다든지, 아니면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든지 이렇게 청년들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지원제도도 있다고요?

◇ 구현경 과장 : 요즘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에 청년들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공고 100개를 보면 100곳 다 경력직을 뽑는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정책이 바로 일경험 입니다. 미래내일 일경험이 정식 명칭인데요. 올해는 대상을 1만명 정도 늘려서 5만8천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 일경험은 인턴, 프로젝트 참여, 기업탐방 등 여러 유형이 있는데요. 일 경험에 참여하면 현직자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직무에 대한 전문성도 쌓고 현장 경험도 하고 본인만의 스토리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세 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재를 입도선매할 수 있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청년을 만나기 어려운 기업들이 청년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품 기획이나 SNS 홍보, 상품 패키지 개발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 효과가 있습니다. 미래내일 일경험 참여 기업 중 경쟁률이 높은 기업 같은 경우에는 60대 1이 될 정도로 청년들의 호응이 좋습니다.

◇ 전민정 기자 : 청년들이 이력서에 경험 한줄 넣는게 또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취업으로 이어져야 할텐데요.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나요?

◇ 구현경 과장 : 네, 꽤 있습니다. 한 공기업의 경우에는 전체 참여자의 60%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적도 있거든요. 또 꼭 취업과 연계되지 않더라도 직무에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 전민정 기자 :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회사나 원하는 업무, 그리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즉 기업과 청년들의 눈높이가 서로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청년들의 취업 트렌드를 알아야 기업 입장에서도 인사관리가 훨씬 수월할텐데요. 과장님이 직접 현장에서 청년들을 만나보면 청년들은 어떤 기업에 들어오고 싶고, 또 어떤 직무를 원하고 었었나요?

◇ 구현경 과장 : 요즘 청년들은 굉장히 실속파이고 자신의 그런 직무와 자신의 정체성,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커리어플랫폼 사람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요. 가고 싶은 기업이라면 "규모는 상관 없다"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지난해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청년의 87%가 "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규모는 관계없다" 이렇게 응답했거든요. 또 기업규모보다는 임금이나 복지, 임금복지 보다는 또 워라밸이 중요하다라고 청년들은 응답했습니다.
실제 청년들은 이 일이 나랑 잘 맞는가, 나의 정체성에 잘 맞고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있고요. 유연근무으로 쓸 수 있는가,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가 여부도 중요한 회사 선택의 기준입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직무가 명확한 기업, 그리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기회를 주는 기업 이런 기업들을 선호하고 그런 기업에서 오래 있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기업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채용 공고에 직무를 좀 더 명확히 하고 그 해당 직무에 청년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청년들의 근속 확률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연근무 제도 등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때 청년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전민정 기자 : 신입사원이 회사에 들어오면 여러가지 직무 관련 훈련이 필요한데,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선 어떤 지원이 이뤄지고 있나요?

◇ 구현경 과장 : 재직자도 내일배움카드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재직자들이 외부의 훈련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해 주면 근로자들이 역량 개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 초기 직장 적응과 관련한 사업입니다. 청년들이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예를 들어 직장 내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인사담당자 분들도 청년들은 처음에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서투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초기에 청년들이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한 명 뽑는데 거의 1천만원이 넘는 채용 비용을 쓰는데 이걸 날리면 안되죠.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초기에 직장에 안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은 이미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초기의 직장 적응 기간을 두고 온보딩 교육이라고 해서 청년들이 회사나 직무에 대해 습득하고 회사 안에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교육을 많이 하는데요. 중소기업들이 여건 상 이러한 교육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 지자체와 3,300명의 신입사원들이 초기 적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청년들도 이런 교육을 받으면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회사가 신경써준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중소기업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셨으면 합니다.

◇ 전민정 기자 :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 청년들도 자신감을 잃어 구직을 포기하기 쉬운데요. 좀 더 많은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되살리기 위한 지원금과 맞춤형 프로그램 혜택을 통해 꼭 취업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과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민정 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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