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딥시크? 현장선 "어렵다"…AI 경쟁 속 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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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팅 하듯이…" GPU 확보 전쟁
딥시크 개발자 연봉 2억원…AI 개발 인재들 해외로
Ramp;D 예산 삭감 여파…벌어진 AI 판세 역전 미지수
딥시크 개발자 연봉 2억원…AI 개발 인재들 해외로
Ramp;D 예산 삭감 여파…벌어진 AI 판세 역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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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중국 딥시크 같은 AI 모델이 나올 수 있을까. 현장의 대답은 매우 어렵다입니다. 연봉이 많아봤자 5천만원 수준이라 억대 연봉을 내건 외국 업체들에 인재를 다 빼앗기고 있고,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정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I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이병진 씨는 사진과 동영상에서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모자이크해 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개발에 핵심 하드웨어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GPU가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고가라 정부나 대기업에서 빌려 쓸 수밖에 없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이병진/AI 스타트업체 대표 : GPU 자원을 할당받기 위해서 마치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팅 하듯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고 있는…]
그러다 보니 개발 속도도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이병진/AI 스타트업체 대표 : GPU라는 자원 확보가 가장 우선순위인데, 많이 늦어져서 개발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프라뿐 아니라 인력 부족도 문제입니다.
[박상현/AI 스타트업체 대표 : 저희가 가장 힘든 걸 느끼는 부분은 데이터가 적다인데, 데이터가 적다는 거는 사실은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인력이 또 필요하고 또 기술력도 필요하고…]
처우가 열악하다 보니 AI 인재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추세입니다.
실제 국내 AI 스타트업 200여 곳에서 핵심 엔지니어 연봉은 5000만원대가 가장 많습니다.
연봉 2억원대를 내건 중국 딥시크와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곳도 많습니다.
설상가상, 지난해 Ramp;D 예산 삭감은 상황을 더 악화했습니다.
[이상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저희는 GPU 장비를 빼는 거 말고는 전부 학생들 인건비로 나가거든요. 이게 삭감이 되면은 이제 인건비를 못 주게 되는 상황이…]
정부가 뒤늦게 Ramp;D 예산을 원상 복구하고, GPU 3만 장 확보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지만, 이미 벌어진 판세를 역전할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이주원 김진광 /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디자인 정수임]
정아람 기자 aa@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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