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탈선한 KTX…코레일 "택시비 보상하겠다"종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찜통더위에 탈선한 KTX…코레일 "택시비 보상하겠다"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8-19 15:57

본문

뉴스 기사
- 전날 오후 4시 38분 궤도 이탈, 대구 고모역 근처 정차
- 국토부, 바퀴 축 발열과 손상 원인 추정
- 동대구↔부산, 한 개 선로 운전하며 연쇄 지연 운행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찜통더위에 탈선한 KTX…코레일 quot;택시비 보상하겠다quot;종합
KTX 열차 궤도 이탈 여파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관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전날 오후 4시 38분경 발생한 경부고속선 열차 궤도 이탈 관련, 19일 오전 5시 11분경 선로 복구가 완료됐다”면서 “경부고속선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서울발 부산행 KTX-산천 열차는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 국토부는 사고원인을 바퀴 축의 발열과 손상으로 인한 궤도 이탈로 추정했다. 정확한 원인은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이 조사 중이다.


당시 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처됐다. 사고 여파로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해야 했다. 이 때문에 153개 열차KTX 108편성, SRT 45편성가 20분에서 최대 277분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했다.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동대구~경주역 간 일반선 우회 등 운행 조정을 시행하고 연계버스 34대 투입 및 수도권전철 임시 전동열차 3대를 추가 운행했다. 찜통더위 속 한꺼번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승차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들어오는 열차에 입석으로라도 자유롭게 탈 수 있도록 하면서 시민들이 몰려 열차 내부는 물론 화장실 안까지 차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코레일은 규정에 따른 지연배상금 이외에 추가 보상안을 내놨다. 먼저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와 운행중지로 인해 열차를 타고 경주·울산·포항역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승차권 영수 금액을 전액 환불한다. 좌석 승차권을 갖고도 다른 열차를 입석으로 이용한 경우는 지연배상금 외 추가로 영수금액의 50%를 지급한다.

한편, 현재 지연보상 규정은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하는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여객운송약관’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지연배상금을 자동지급한다. 승차권 환불 위약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국토부는 “사고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철도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레일 역시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몇 백원이라도"…폭염에도 페트병 버리려 오픈런하는 시민들[르포]
☞ 태풍 ‘종다리 곧 한반도 영향권…폭염·열대야 더 심해진다
☞ 억소리 나게 많이 번다…프로 당근러 매출 얼마길래
☞ 지적장애 청년에 "돈 벌자, 가슴 B컵 수술해" 꼬드긴 일당들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과 이혼 안 한다 아이들 위해[전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경훈 view@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3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