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2일 기준금리 결정…동결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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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를 고려해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물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준금리를 3.50%로 고수하고 있는 한국은행. 12회 연속 동결한 주된 배경으로는 물가가 지속해 오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들 수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1일: 물가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이를 목표 수준으로 안정시키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통이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현재 물가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고 하향 안정세가 예상되는 상황.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준금리 3.50%를 동결하고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 돈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로 유입되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5대 시중은행에서 이달 들어 보름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만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남강 /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금리를 만약 인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이 지금 금리 인하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보다는 더 클 것으로 판단합니다.] 여기에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계속해 인상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낮추면 한국은행도 가계대출과 부동산 안정 여부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이후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유숙열 ryusy@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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