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美 SEC 위원장 교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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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親 가상화폐 인사 폴 앳킨스 지명
프라임경제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달러한화 약 1억4133만원를 돌파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 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38분 10만달러를 넘었다. 오후 5시 기준 상승폭을 높여 10만26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지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0만달러선을 돌파했다.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은 가상자산에 비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0건이 넘는 소송으로 가상자산 관련 기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칼을 겨눠왔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20일에 자진 사임하기로 했다.
반면 차기 위원장에 지명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은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은행과 가상자산 업계 등을 고객으로 둔 컨설팅 회사 패토맥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업자다.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상공회의소의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폴 앳킨스 전 위원이 위원장에 오르게 되면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 현지시간 4일 폴 앳킨스 전 위원에 대해 "상식적 규제를 위한 검증된 리더"라며 "그는 디지털 자산과 그 밖의 혁신이 미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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