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외신에 "계엄사태 경제 영향 제한적…침체 우려는 과도"
페이지 정보
본문
"변동성 확대시 한은·금융당국, 시장에 유동성 제한없이 공급"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며 경기침체 진입 우려도 과도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너무 과도한 우려"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나 한국은행의 내년도 성장 전망은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이거나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한국 경제 및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비상계엄 조치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신속히 해제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잘 작동하고 있고 그 결과로 시장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만약에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시장과 관련된 지침이 작동을 하고 그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제한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 외적인 요소보다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따라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는다"라며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경제의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것이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에 더 투자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서울 계엄의 밤 6시간 재구성…공포탄·테이저건 사용 건의도
- ☞ 길어지는 尹의 침묵…계엄 배경 직접 밝힐까
- ☞ 계엄 사과 김용현, 속내는 달랐다…"험난한 정의의 길"
- ☞ 수능 만점 서장협군 "의대? 내가 하고픈 컴퓨터공학 지원"
- ☞ 계엄설 넉달전 제기했던 野김민석 "2차 계엄 100% 있다"
- ☞ 김성한 전 프로야구 선수 조형물 훼손…10대 취객 소행
- ☞ 최태원 장녀 최윤정, SK그룹 미래 성장사업 발굴 조직도 맡는다
- ☞ 공군 성폭행 미수 의혹 수사 급물살…속옷서 남성 DNA 나와
- ☞ 5천만원내고 유엔 연설?…中인플루언서 겨냥 인증샷 사업 논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관련링크
- 이전글W컨셉, 나이키 조던 신제품 조던 플라이트 코트 발매 24.12.06
- 다음글나간다던 고객이 자리에…고객변심으로 일회용품 사용 땐 면책 24.12.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