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세…다우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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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35% 내린 배럴당 68.30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
프라임경제 3대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48.33p-0.55% 떨어진 4만4765.7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38p-0.19% 밀린 6075.1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86p-0.18% 내린 1만9700.26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던 3대지수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더불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게 될 11월 고용지표가 내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섣부른 움직임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해석을 어렵게 만들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일주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2만 4000명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일주일 이상 연속 실업보험청구건수는 187만 1000명으로 지난 주 대비 2만 5000명 감소했다.
최근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은 견조한 미국 경제를 고려할 때 금리인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 차례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만약 고용시장의 둔화 신호가 더 두드러지게 되면 꾸준한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일 금리선물시장은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기존 77%에서 70%로 낮춰 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M 7은 엇갈렸다. 테슬라가 3.23% 오르면서 시세를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알파벳과 메타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엔비디아는 약보합세, 애플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와 아마존이 포함된 경기소비재가 0.95% 오르면서 가장 선전했고, 그 다음으로 필수소비재와 에너지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소재와 산업재, 그리고 헬스케어는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약보합 수준인 4.18%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1.6bp 오른 4.14%를 가리켰다.
프랑스 정부의 예산안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최근 부진했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5% 내린 105.74pt로 종가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4달러-0.35% 내린 배럴당 68.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22달러0.30% 밀린 배럴당 72.0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7330.5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63% 붙은 2만358.8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16% 늘어난 8349.3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5% 뛴 4951.5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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