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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너무 올랐어" 이익 뚝 떨어진 건설사들…속속 이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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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2-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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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이익 감소를 겪는 건설사들이 원가를 더 세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있다.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금이라도 줄여 이익 개선에 힘쓰기 위해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 때 경영관리본부 내 기술견적팀을 새로 만들었다.

신설된 기술견적팀은 각 본부에서 1차로 검토한 사업의 견적을 2차로 검토한다. 기존에는 토목플랜트본부 내 토목견적팀, 건축본부 내 건축견적팀이 수주 당시 각각의 사업을 분석한 것으로 견적 평가를 끝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업성 악화가 건설업계의 화두인 만큼 기존부서와 신설부서인 기술견적팀이 사업성을 이중으로 검토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도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건설 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에 건축, 인프라, 상품팀 각각이 갖고 있던 견적 평가 기능을 원가기획팀 한 곳이 맡게 됐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익이 계속 줄자 건설사들이 원가를 더 자세하게 뜯어보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나선 것이다. 원자재와 인건비가 올라 건설사들의 공사비가 올라가고 있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2020년 9월 100.64였던 건설공사비 지수는 지난해 12월 130.18잠정까지 올랐다. 4년 새 공사비가 3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공사비가 치솟자 건설사의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라갔다. 2020년대 초 80%대였던 건설사들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90% 이상으로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원가율이 100.6%로 매출보다 비용 규모가 더 컸다. GS건설91.3% 대우건설91.2%도 원가율이 90%를 넘었다. DL이앤씨89.8%와 삼성물산 건설부문89.4%도 매출원가율이 90%에 다다랐다.

자연스레 건설사의 이익은 줄어들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3년에 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45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DL이앤씨의 영업이익도 18% 줄어든 2709억원으로 추정됐다.

공사비 부담으로 인해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과의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의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에 지난달 20일 공사비 169억원을 추가로 올려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6월 공사비를 282억원 높이기로 양측이 합의를 봤지만, 원가 상승으로 대우건설의 손실 규모가 커진 영향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커 분양 일정까지 밀리고 있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힘든 시기에 원가 관리를 꼼꼼히 해야 향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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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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