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록 손해, 더는 못 버텨"…중소기업 사장님들 비명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팔수록 손해, 더는 못 버텨"…중소기업 사장님들 비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2-20 12:01

본문

- 중기중앙회, 고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 중소기업 절반, 환율 급등 피해 호소
- 51.4% “환율 피해”…이익 본 기업 13.3%뿐
- 환차손 발생에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 피해 장기화 우려…66.4% “환율 상승 전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부산 소재 철강제품 가공기업 A사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제품을 팔수록 손해만 커져서다. A사 대표는 “제조단가가 올라도 판매가 인상은 쉽지 않아 수입 원자재 계약을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고 하소연했다.

기사이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 GPT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기 수입 60%는 ‘원자재’…고환율에 타격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중소기업 51.4%는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 급등으로 이익이 발생한 기업은 13.3%에 그쳤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0.3%가 ‘1억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중소기업 90%는 원자재를 수입·가공한 뒤 대기업이나 해외에 판매하는 구조여서 환율에 유독 민감하다. 실제 수입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입액 56억 3000만원 중 품목별 수입액 비중은 원자재59.1%가 평균 33억 3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업체를 통해 간접 수입 중인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입액 19억 9000만원 중에서도 원자재64.8% 비중이 12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수입만 하는 기업82.8% △수입과 수출을 모두 하는 기업62.1% △수출입을 하지 않는 내수기업48.4% △수출만 하는 기업26.2% 순으로 높았다.

PS25022001398.jpg
환율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여부 및 피해 유형 조사 결과. 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
환차손 발생·생산비용 증가 등 피해 잇따라

중소기업은 환위험을 관리할 여력이 부족하고 원자재 가격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 피해 유형 조사 결과 ‘환차손 발생’과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가 각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49.2%, ‘환율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 미반영’40.0% 순이다.

중소기업들은 환율 상승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 ‘대출만기연장 및 금리인하’42.8%를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운임 및 선복 등 물류지원 확대’26.7%, ‘환변동 보험 및 무역 보증 지원’26.1% 등이 뒤를 이었다.

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환율 전망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66.4%로 가장 높았다.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의 피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조사 시점 기준 기업이 영업 적자를 보기 시작하는 손익분기점 환율은 1달러 기준 평균 1334.6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04.0원으로 조사됐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수준에 머물면서 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환율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尹, 첫 형사재판 참석했지만…70여분간 묵묵부답, 왜?
☞ AI로 옷 지워보니 대박...갤25 없어서 못 판다
☞ 골드바 20% 싸게 팔아요…김치프리미엄 없앤 비결은
☞ 이러니 삼성맨 삼성맨 하지…작년 연봉 추정해보니
☞ 멱살 잡고 싶다...9급 공무원 죽음 내몬 민원인들의 최후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경은 gol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67
어제
2,108
최대
3,806
전체
948,2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