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탐낸 남자의 로망…포르쉐 911, 신들린 하이브리드카로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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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은 포르쉐를 대표하는 기함지휘관이 탄 배이다. 아니 포르쉐 그 자체다.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는 911 덕분에 한 수 위인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 뺨치는 인지도를 쌓게 됐다. 911은 첫선을 보인 지 60년 넘게 ‘스포츠카의 교과서’이자 ‘남자의 로망’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포르쉐는 물론 다른 브랜드가 내놓은 모든 고성능 스포츠카가 911에서 영감을 받았고, 현재도 그렇다. 일론 머스크도 테슬라 차량의 성능을 자랑할 때 “911보다 빠르다”는 말을 한다.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제왕 자리를 차지한 포르쉐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911에도 하이브리드HEV 기술을 채택했다. HEV는 연료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게 일반적이지만 포르쉐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경량 고성능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모터스포츠 기술과 지식을 적용한 HEV 기술을 개발하고 기함인 911에 적용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911 최초의 HEV 모델인 신형 911 카레라 GTS를 국내 출시한다. 신형 911은 가벼우면서도 힘이 센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61마력PS 증가한 541마력PS이고 토크는 62.2kg.m에 달한다. 이 정도면 마력馬力이 아니라 마력魔力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 쿠페 모델은 제로백시속 0→100km이 3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12km에 달한다. 신들린 것 같은 질주 성능을 뽐낸다. 신형 911은 모델별로 전용 범퍼를 장착하고 있다. 모든 조명 기능은 4포인트 그래픽과 함께 기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한 계기판도 채택했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원시원하게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앙 타코미터가 있는 5개의 튜브 포르쉐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7개의 뷰를 제공한다. 서스펜션도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처음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회전 반경도 줄었다.
가격은 911 카레라 GTS가 2억 2,980만 원이다. 오픈카컨버터블 모델인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2억 4,620만 원이다. 911 카레라4 GTS는 2억 3,940만 원, 911 카레라4 GTS 카브리올레는 2억 5,580만 원, 911 타르가4 GTS는 2억 5,600만 원이다.
[Word#x2007;#x2008;최기성매경닷컴 기자 Photo#x2002;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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