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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여기서 팔면 진짜 죽습니다. 전 이 게임을 해봤어요"…이번주 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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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2-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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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삼성전자 주주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 중 한 장면을 패러디해 만든 후 온라인 주식거래앱 커뮤니티에 업로드한 이미지. [온라인 주식거래앱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1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른바 ‘K칩스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 발표한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투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5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5만6900원 대비 0.88% 오른 5만7400원에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5만8900원까지 오르며 5만9000원 대 진입을 코앞에 두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61%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0.56% 내린 5만3700원에 장을 마친 이후 전날 종가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거나 전날 종가 수준에서 장을 마치면서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0.53% 상승 중이다. 지난 3일 장중 기록했던 5만800원과 비교하면 12거래일 만에 기록한 상승률은 15.75%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선을 향해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나 다수의 종목 토론방 등에서는 추가 상승을 기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삼성전자 주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에 나온 배우 이정재 씨의 극중 모습과 대사를 패러디해 “얼음! 여기서 팔면 진짜 죽습니다. 전 이 게임을 해봤어요”라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로 주가가 하락 반전하지 않길 기원했다. 다른 삼성전자 주주는 “‘7만전자삼성전자 주당 7만원 대’는 바라지도 않는다. ‘6만전자’만 일단 뚫어다오”라고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자의 평균 단가는 6만6876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11.93%였다. 8일 전인 지난 11일 기록했던 평균 수익률 -16.66%와 비교했을 때,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손실률이 떨어진 셈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전날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최근 매입한 3조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같은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한 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이어졌다.

이날 같은 시각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 종목이자 삼성전자와 반도체주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3.81% 오른 21만8000원을 기록했고, 한미반도체9.15%의 상승폭은 더 컸다.

이날 반도체주는 악재보다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관세에 대한 질문에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회원국 간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한국산 반도체에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작년 기준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3위 품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달러약 15조원를 기록했다. 또 미중 갈등 심화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미국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대미 반도체 수출은 확대되는 추세다. 따라서 25% 이상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한국 반도체 업계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관세 부과 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데다, 사실상 한국산 반도체의 대체재가 없어 관세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K칩스법’에 국내 반도체주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관세 부과의 경우 4월 2일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서 볼 수 있듯 대응할 시간이 아직은 충분하단 이유 때문이란 평가다.

전날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액공제율 상향은 투자 부담을 경감시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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