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사원 숨져…과도한 영업 압박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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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장, 영업 압박 호소...BMW코리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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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BMW 신차사업부에서 근무하던 30대 영업사원이 사무실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과도한 영업 압박이 원인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한 A씨는 두 자녀를 둔 30대 가장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근무했던 매장은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중 하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A씨의 과거 글에 따르면, 그는 상당한 영업 압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매체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커뮤니티에 “차를 파는 족족 수당을 박으면 남는 게 없어 어떻게 다음 차를 파냐", "모든 카톡, 텔레그램 등의 내용을 캡처해서 모아두고 있다"라고 밝혀 영업환경이 불합리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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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라인드 캡쳐 |
게다가 A씨는 딜러간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 부채가 증가했고, 실적 부진을 이유로 폭언 등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MW코리아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면서 “현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는 코오롱모터스, 도이치모터스, 바바리안모터스, 삼천리모터스, 동성모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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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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