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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GT, 美 LA에서 세계 최초 공개…전기차 공략 더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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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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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EV9 GT북미사양./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북미에서 고성능 전기차EV The Kia EV9 GT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의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LA Auto Show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와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를 포함해 신규 EV 모델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의 우승을 거머쥐며 북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더 기아 EV9 GT는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EV9 GT는 기아 SUV 중 처음으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통해 최적으로 차량 자세를 제어함으로써 균형 잡힌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 3열 SUV 최초로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더 기아 EV9 GT는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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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V6북미사양/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EV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의 정상에 오르며 호평 받았던 EV6는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아는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스포티지의 새로운 진화도 알렸다.

한편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이날 LA 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북미 올해의 차 세단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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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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