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중국 기업인데 美증시서 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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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기업에 투자할 경우 같은 기업이라도 중국 본토보다 미국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 불투명도와 불확실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2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홀딩 주가는 올해 들어 위안화로 65.09%, 홍콩달러로 68.08% 올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그룹홀딩스 ADR은 같은 기간 69.54%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EC 업체인 JD닷컴징둥닷컴은 홍콩 증시에서 올 한 해 주가가 위안화로 17.67%, 홍콩달러로 18.82% 올랐다. 나스닥에 상장된 제이디닷컴 ADR은 올 들어 주가가 22.35% 상승하며 최소 3%포인트 이상 차이 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업종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은 홍콩 증시에서 올해 초부터 주가가 54.13% 올랐으나 미국 증시에서는 55.67%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개입 정도가 높아 비교적 투명하고 자유로운 미국 증시에 비해 주가가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자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거래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를 차단하는 등 불리할 수 있는 정보를 숨기며 투자자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ADR 종목이 안전자산인 달러로 거래되는 것도 주가 우위를 만드는 요인이다. 홍콩달러나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증시 상장 종목보다는 미국 증시 상장 종목의 보유 가치가 더 높은 것이다.
중국 기업에 투자하려면 중국 증시보다 오히려 미국 상장 종목에서 기회를 보는 것도 새로운 투자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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