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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할인 맞아?"…인터넷서 감자 사려다 깜짝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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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2-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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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감자 왜 이리 싼가 했더니
quot;85% 할인 맞아?quot;…인터넷서 감자 사려다 깜짝 놀란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농산물 가격 비교를 해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에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채널쿠팡, 네이버, 홈쇼핑, 대형마트, 알리익스프레스과 오프라인 유통채널KAMIS 홈페이지의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특정 채널에서 농산물이 싸거나 하는 등의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쌀백미, 10kg의 경우 오프라인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자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온라인이 저렴한 경우가 있었다.

청양고추의 경우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경우 가격이 온라인보다 비싼 편이었지만 전통시장의 경우 온라인 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온라인 중심의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기대하지만 실제 농산물 온라인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던 것.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일부 품목을 일시적으로 도매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양파, 방울토마토, 쌀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경우가 있었다. 특히 양파와 방울토마토의 경우 가락시장 도매가격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고추, 감귤의 경우 가격하락이 크지 않았다. 이를 통해 특정 일부 제품만을 도매가격 수준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감자 가격. 60%가 넘는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쿠팡



소비자단체 측은 "쿠팡의 경우 정상가격의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쿠팡서 판매되는 품목 8731건 가운데 79.2%가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정상가격과 할인 가격의 격차가 80%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감자의 경우 86.5% 즉, 대부분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었을 뿐만 아니라 할인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측은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정상가격을 다소 높인 것으로 의심되며, 해당 제품의 가격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격표시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실제 한 판매자는 감자 정가가 6만6400원인데 할인해서 9800원에 판매한다고 표기했으며 2만9900원의 감자를 898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소비자단체는 "현재 오프라인 중심의 정부 가격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거래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가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격표시가 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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