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 위한 회추위·선관위 구성" > 경제기사 | economics

저축은행 로고.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중앙회가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중앙회는 20일 오후 3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7인으로, 선관위는 5인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선거 관련 일정을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위원 실명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며 "향후 선거 관련 일정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에는 일반적으로 40일이 걸린다. 선거일 14일 전에 입후보자 신청을 받는 공고를 낸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입후보자 공고는 다음 달 14일까지 나온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는 오는 4월1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공고가 나오면 회추위는 입후보자 신청을 받고 투표에 올릴 후보를 추린다. 투표에는 보통 두 명의 후보자가 올라가는데 금융위원회가 추천하는 관 출신 인사 1명과 민간 출신 후보 1명으로 구성된다. 제3의 후보가 포함돼 3명이 투표에 부쳐질 수도 있다.

임시총회 당일에는 79개 저축은행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79개 회원사가 각각 1표를 행사하며 회원사 과반 투표,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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