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실적 개선·주가 상승 기대-유진 > 경제기사 | economics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유진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가 8분기 만에 매출 성장에 성공했지만,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손익에서는 적자를 시현했다고 16일 분석했다. 3분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11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시장 기대 매출액 1059억원은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시장 기대 영업손실 67억원 면에서는 하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최근 8개 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것"이라며 "다만 영업 적자인 것은 판매관리비 증가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추진으로 경영효율화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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